패션스타일링

“선선해진 요즘, 뭘 입지?”

2012-08-17 20:27:36

[윤희나 기자]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어느덧 가을이 한 발짝 앞으로 다가왔다.

어느 순간 즐겨 입던 민소매 티셔츠가 조금은 부담스러워지는 요즘. 이럴 때 여름 옷과 가을 옷을 적절히 믹스해 입는 센스있는 스타일링법이 필요하다. 특히 트렌드에 민감한 패셔니스타들은 벌써부터 스타일리시한 가을 룩을 선보이며 앞선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김혜수부터 오윤아, 전지현까지 스타들이 공식석상에서 선보인 패션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스타일링팁을 알아보자.

스타일링1. 핫팬츠+재킷


여름 내내 즐겨 입던 핫팬츠는 가을에도 역시 스타일나게 입을 수 있다. 슬리브리스와 핫팬츠 스타일링으로 여름을 즐겼다면 이제는 여기에 재킷을 더해 가을 패션을 완성해보자.

김혜수는 프린트가 들어간 슬리브리스 톱에 블랙 재킷과 짧은 데님 팬츠를 매치, 매니시한 느낌을 강조했다. 여기에 슈즈는 부츠로 마무리해 가을 느낌을 더했다. 오윤아는 한 행사장에서 박시한 트위드 재킷을 입어 시선을 끌었다. 또한 그라데이션이 독특한 핫팬츠를 입어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완성했다.

답답해보이지 않은 스타일을 완성하려면 재킷의 컬러를 어두운 계열보다 그레이, 베이지 등 밝은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핫팬츠의 길이보다 재킷이 더 짧은 것이 다리도 길어보이면서 패셔너블해보이니 스타일링에 참고하자.

스타일링2. 원피스+카디건


올 여름시즌 가장 핫한 트렌드였던 프린트 원피스는 여기에 카디건 하나만 더해주면 늦가을까지도 입을 수 있는 스타일로 변신한다.

한 행사장에 참석한 전지현의 패션을 살펴보면 여름에 어울리는 살구빛 플라워 프린트 롱 원피스에 같은 계열의 카디건을 매치, 따뜻해보이는 가을 패션을 완성했다. 특히 길이가 긴 롱 카디건을 선택해 여성스러우면서 청순한 미모를 돋보이게 했다.

여름에 입던 원피스는 가을 옷에 비해 상대적으로 컬러가 밝기 때문에 컬러간의 조합을 신경쓰는 것이 중요하다. 같은 계열의 아이템을 매치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며 좀 더 감각적인 스타일을 원한다면 강렬한 보색대비를 활용하면 좋다.

스타일링3. 긴팔 티셔츠+스키니진/스커트


긴팔 티셔츠는 여름 뿐만 아니라 모든 계절에 입을 수 있는 대표적인 시즌리스 아이템이다.

바람이 선선해진 요즘,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아이템 또한 긴팔 혹은 7부 기장의 티셔츠이다. 특히 베이직한 디자인의 티셔츠는 스키니진, 핫팬츠, 미니스커트 등 어떤 아이템과도 스타일링이 가능하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다.

오연서는 그레이 컬러의 베이직 티셔츠에 핑크 스키니진을 매치, 심플한 듯 포인트가 되는 패션을 완성했다. 베이직 티셔츠는 자칫 밋밋해보일 수 있기 때문에 컬러나 볼드한 주얼리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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