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맑은 하늘부터 태풍까지” 가을 날씨에 대비하는 패션 피플의 자세

2013-10-08 10:01:14

[손현주 기자] 완연한 가을 날씨가 계속되면서 거리 곳곳에 가을 아이템으로 멋스럽게 치장한 패션 피플이 늘고 있다.

그 중 끊임없이 변하는 가을 날씨에 맞춰 센스 있게 연출한 스타일링이 눈길을 끈다. 맑고 깨끗한 하늘에는 보기만해도 시원한 블루 컬러 아이템을 착용하고 거센 비바람이나 태풍이 올라오는 날에는 옐로우 컬러로 연출해보면 어떨까.

여기에 기온 차가 큰 날에는 따뜻해 보이는 레드 계열로 스타일링 한다면 TPO에 맞춘 완벽한 패션을 선보일 수 있다. 얼마 남지 않은 가을, 좀 더 특별하게 즐기려면 트렌드한 패션도 좋지만 가끔은 TPO에 맞춘 센스 있는 스타일링을 연출해 볼 것을 추천하는 바이다.

구름 하나 없이 맑은 화창한 가을


가을이 사계절 중 사랑 받는 이유는 구름 한 점 없이 맑게 갠 하늘 때문일 것이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 지는 하늘과 바람, 여기에 따뜻한 햇살까지 더해진 날씨는 가까운 근교로 나들이를 가기에도 완벽하다.

이러한 날씨에는 가을 하늘을 닮은 블루 컬러 아이템으로 스타일링 하고 싶어진다. 올 가을에는 블루 컬러의 카디건이나 데님 재킷으로 스타일링 해보자. 댄디한 멋을 낼 수 있는 카디건은 심플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하기 때문에 가을이라는 계절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아이템 중 하나이다.

반면 올 해 유독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빈티지룩의 열풍으로 데님 재킷 역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타이트한 핏 대신 박시하고 루즈한 데님 재킷은 빈티지한 느낌을 한 껏 뽐낼 수 있으니 맑게 갠 가을날 착용하면 누구보다 멋진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거센 비바람 부는 가을


완벽한 가을날에도 한가지 단점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태풍일 것이다. 이따금씩 올라오는 태풍과 비바람은 스타일링에 있어 제약을 주며 기분까지 우중충해지기 십상이다.

이런 가을 날씨에는 다운된 기분에 맞춘 모노톤 보다는 기분까지 업 되는 컬러로 연출해보자. 특히 비비드한 옐로우 컬러가 제격. 유치해서 혹은 너무 튄다는 선입견 때문에 남자들은 선뜻 손이 가지 않은 컬러지만 비가 오거나 태풍이 올라오는 날씨에는 안성맞춤이다.

비비드한 옐로우 컬러가 포인트인 재킷은 후드가 있어 활용적이다. 여기에 스트라이프 패턴 티셔츠나 셔츠와 매치하면 비 오는 날의 스타일링으로 완벽하다. 살짝 춥다고 느껴지면 얇은 모직 코트나 박시한 재킷에 이너웨어를 두둑히 레이어드 해서 입으면 TPO에 맞춘 것은 물론 스타일리시하다.

하루 종일 쌀쌀한 날씨


아직은 한낮에 따뜻한 날이 계속되고 있지만 조금 있으면 아침부터 온 종일 쌀쌀해지는 늦가을이 시작된다. 쌀쌀한 날씨에는 보기만해도 따뜻해 보이는 레드 계열의 아이템으로 스타일링 해보면 어떨까.

패턴에 있는 레드 컬러가 포인트인 블루종이나 톤 다운된 컬러가 운치 있으면서 부드러워 보이는 재킷도 쌀쌀한 가을 날씨에 제법 잘 어울린다. 평소 유니크한 아이템이나 컬러를 즐긴다면 비비드한 핑크 계열의 아우터를 착용한다면 얼마 남지 않은 가을을 완벽하게 즐길 수 있다.
(사진출처: 노홍철닷컴, MBC ‘무한도전’, ‘나는 가수다2’, ‘나 혼자 산다’, KBS ‘이야기쇼 두드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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