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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新한류열풍 ‘K-BEAUTY’시대 “명품쇼핑보다 성형이 인기”

2012-02-03 12:25:15

[김혜선 기자] 잠시 주춤할 것 같았던 한류열풍이 이제는 동남아를 넘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며 그 열기를 더하고 있다.

한국 배우들의 연기력과 인지도를 바탕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를 비롯해 K-POP이라 불리는 한국 가요계는 지금 이미 해외시장을 집중적 타겟으로 잡고 아이돌 그룹의 앨범을 제작하고 활동하는 모습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다.

방송 및 연예계 뿐만 아니라 패션이나 뷰티 산업에서도 한류열풍이 대단하다. 한류 인기 연예인을 광고 모델로 기용해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이에 한국 화장품에 대한 수요도 최근 몇 년간 빠르게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성형수술을 목적으로 관광을 하러 한국을 찾고 있는 이른바 ‘성형관광’이 큰 인기를 끌며 ‘K-BEAUTY’라는 새로운 한류열풍이 불고 있다. 이는 국내 성형의 높은 기술력과 시스템이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으면서 성형을 목적으로 국내로 관광을 오기 시작하며 최근 들어 더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K-POP 열기에 힘입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중국인을 비롯한 동남아인들이 인기 가수들의 외모를 닮고 싶어 그들의 모국인 한국을 자연스레 찾게 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의료계와 관광업계에서는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하고 결과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기 때문에 일본인 역시 국내로 원정성형을 하러 오는 이들도 많다고 말한다.


최근에는 한국관광공사 측은 한국 의료진들이 친절한 서비스, 안전하고 환자 중심의 시술법이 좋다는 소문이 돌면서 중국인 성형의료관광객이 3~4년 전부터 크게 늘고 있음을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의료관광사업단은 의료관광객 2명을 유치할 경우 중형차 1대를 수출한 것과 맞먹는 경제효과가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1월31일 한국은행의 국제수지 통계에 의하면 2011년에는 의료관광 수입이 처음으로 1억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의료 관광을 원하는 중국인들이 몰리면서 중국 주재 한국대사관에서 지난해 발급한 의료 관광비자는 1073건으로 전년보다 약 4배 가량 증가하는 기록은 나타냈다.

이는 중국인과 일본인들을 중심으로 해외 환자들이 성형수술을 위해 입국하는 사례가 많아짐에 따라 이와 관련된 수입이 증가하는 것으로 세계에서도 통한다는 한국 의사들의 ‘손 기술’과 한류 열풍 등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2010년과 2011년 2년 연속 외국인 환자 1인당 진료비 부분에서 1위를 나타낸 JK성형외과의 통계 자료를 살펴보면 최근 불고 있는 성형의 한류바람에 대한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JK성형외과에서만 연간 해외환자 유치 1000명을 돌파했으며 2010년 대비 2011년 해외환자 증감률 477% 등의 높은 기록을 나타냈다.

성형외과 관계자들에 의하면 해외환자 유치 및 원활한 의료 서비스를 위해 경쟁력을 갖춘 것이 JK측의 차별점으로 손꼽히고 있다. JK성형외과는 영어, 일어, 중국어, 불어 등의 전담 통역 상담사가 상주해있고 지속적인 관리가 될 수 있도록 의료 관광 코디네이터가 의사소통에 불편함이 없도록 24시간 밀착 통역 및 케어 시스템을 운영한다. 그 밖에 리무진 서비스, VIP전용 입원실, 퍼스트 클래스 시스템 등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내를 찾는 해외환자들이 성형수술 후 케어가 가능한 해외환자 전용 호텔과 같은 숙박시설을 구비한 점이 눈에 띈다. 관광을 고려해 남산과 밀접한 약수동에 위치한 이 호텔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부대 편의시설을 갖춰 성형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 JK성형외과, SBS ‘8시 뉴스’ 캡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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