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기자] 최근에는 얼굴의 이목구비가 아름다운 것 뿐만 아니라 손바닥으로도 가려질 만큼 작고 갸름한 얼굴까지 갖춰야 진짜 예쁘고 멋지다는 말을 듣는다.
언제부터인가 작은 얼굴은 또 다른 미의 기준이 된 것이다. 머리가 큰 사람을 일컫는 ‘대두’의 반대말인 ‘소두’에서 유래된 ‘소두종결자’라는 신조어가 생겼을 정도. 얼굴이 작고 갸름한 경우 키가 작아도 전체적인 몸매의 비율이 좋아 예뻐 보이는 효과가 있다.
청순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이연희와 이영아도 작은 얼굴이 그들의 아름다움을 한껏 부각시켜준 케이스다. 걸그룹 원더걸스의 소희와 카라의 한승연은 같은 멤버들에게 굴욕을 줄만큼 작은 얼굴로 특유의 귀여운 동안의 이미지를 이어나가고 있다.
남자 배우들도 이에 못지않다. 배우 원빈은 한 사진을 통해 어린 아이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만큼 작은 얼굴임을 보여줘 화제를 모은바 있다. 최근 배우로써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는 김수현과 박유천은 이미 팬들 사이에서 잘생긴 외모 뿐만 아니라 작은 얼굴로 유명세를 떨칠 정도다. 이승기와 2PM 닉쿤, 비스트 이기광 역시 작은 얼굴을 인증이라도 하듯 여러사진을 통해 연예인 중에서도 유독 작고 갸름한 얼굴을 지닌 아이돌에 속한다.
이처럼 작고 갸름한 연예인들의 얼굴은 사진을 찍을 때 마다 뒤로 가거나 손으로 턱을 가리기 바쁜 얼굴 큰 이들에게는 로망일 터. 그렇다면 연예인처럼 소두종결자로 거듭나기 위해선 어떤 해결책이 있는 생활 속 습관들과 의학적 방법에 관해 총정리 했다.
먼저 일상에서는 턱을 괴는 습관을 고치는 것이 좋다. 이는 안면 비대칭을 유발하는 안 좋은 습관으로 지속적으로 한쪽 손으로 얼굴에 힘을 가해 더 커지거나 턱 모양이 삐뚤어질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잠을 자는 동안 전혀 의식하지 못했던 잘못된 수면 습관도 얼굴을 크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신경써야 한다. 높은 베게를 베고 자는 것은 목주름을 만들고 얼굴이 커지게 된다. 엎드려 자는 습관 역시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거나 안면의 혈액순환이 원활히 되지 않아 얼굴이 부어서 크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의 잘못된 습관, 식사, 수면 등을 고치더라도 큰 얼굴이 더 커지지 않도록 방지해줄 뿐 뼈와 근육으로 구성된 얼굴을 작게 만드는 것에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최근에는 보톡스나 안면윤곽술 등의 의학적인 방법으로 작고 갸름한 얼굴로 변신하고자 하는 이들도 많다.
JK성형외과 주권 대표원장은 “예전에 비해 작고 갸름한 V라인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V라인 사각턱 축소술이나 광대축소와 같은 안면윤곽 성형을 하고자 상담을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라며 “이는 얼굴의 폭을 줄여 작고 갸름한 얼굴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얼굴의 이미지를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변화시키는 입체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 원장은 “안면윤곽술은 가장 확실하고 효과적으로 얼굴을 작고 갸름하게 교정할 수 있는 방법으로 20대 젊은 층의 여성부터 40~50대 후반까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라며 “전체적인 얼굴 윤곽을 다듬으로써 좌, 우, 정면 등 어디에서 봐도 부드럽고 날렵한 턱선과 갸름한 얼굴 크기로 개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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