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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엔 강 "한국인 여자친구와 2년 교제했지만 헤어졌다"

2010-01-07 17:42:15

[한경닷컴 bnt뉴스 유재상 기자] '지붕뚫고 하이킥'을 통해 떠오른 두 주역 줄리엔 강과 서신애가 2010년을 맞아 tvN '택시'에서는 를 첫 손님으로 등장했다.

줄리엔 강은 7일 방송될 tvN '택시'에 출연해 2년 전 유학을 떠나 헤어지게 된 여자친구와의 러브스토리를 깜짝 공개해 MC들의 귀를 솔깃하게 만들었다.

"한국인 여자친구의 어떤 모습에 반했냐"는 MC 이영자의 질문에 줄리엔 강은 "식사할 때 수저와 물 챙겨주는 모습에 반했다. 그 후 약 2년간 교제했었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그는 재미있는 가족이야기도 전했다. 한국인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이국적인 외모와는 달리 고향이 부산인 아버지 영향으로 "뭐라카노"라고 버럭 외쳐대는 습성이 있다고.

아버지가 어떤 분이냐는 질문에 "항상 큰 목소리로 '밥 빨리 빨리 먹어'를 외쳐대는 전형적인 부산사나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줄리엔 강은 친형은 바로 이종격투기 선수 데니스 강.

이날 데니스 강의 이상형을 묻는 MC 이영자의 질문에 줄리엔 강은 단번에 "우리 형 여자친구 있어요"라며 일축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한편 호랑이띠 아역스타 서신애는 이날 '지붕뚫고 하이킥'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신애는 "해리한테 굽실거려야 하는 연기가 사실 힘들다"며 구박받는 연기가 쉽지만은 않음을 드러냈다. 이어 "극중에서 해리에게 뺨 맞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 장면을 찍은 후 잠시 서먹해지기도 했었다"며 "그러나 몇 분 지나지 않아 같이 장난치고 놀았다"고 해맑은 웃음을 보였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줄리엔 강이 혼혈아로서 살아온 아픔과 그의 숨겨졌던 성장배경을 밝혔다. 신애는 함께 고생하는 어머니 얘기에 눈물을 보이기도 해 재미와 감동을 함께 선사할 예정이다.

'지붕뚫고 하이킥'의 두 주역 줄리엔 강과 서신애의 솔직한 고백은 7일 tvN '택시'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tvN)

한경닷컴 bnt뉴스 유재상 기자 yoo@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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