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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봉 학력논란 '코갓탤'측 "우여곡절 겪으며 예고를 졸업한 것은 맞다"

2011-06-06 09:13:17
[장지민 인턴기자] '코리아 갓 탤런트'에 출연한 도전자 최성봉씨의 학력 논란이 한창이다.

6월4일 방송된 tvN '코리아 갓 탤런트'(이하 코갓탤) 1회에는 22세 청년 최성봉씨가 출연해 어려운 가정 환경 속에서도 음악에 대한 꿈을 잃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히며 뛰어난 가창력을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3살 때 고아원에 맡겨진 후 10년 동안 나이트클럽 등에서 껌을 팔면서 생계를 유지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내며 이어 "하루살이처럼 살다가 좋아지게 된 건 바로 노래다"며 '넬라판타지아'를 열창해 심사위원인 박칼린, 송윤아에게 감동의 눈물을 선사했다.

그러나 이날 인터뷰를 통해 성악을 제대로 공부한 적이 없다는 최성봉씨의 말과는 다르게 그가 대전예고 성악과를 졸업한 사실이 확인돼 시청자들에게 의아함을 샀다.

이에 대해 '코갓탤' 측은 "최성봉 씨가 대전예고를 우여곡절 끝에 졸업한 것이 맞으며 방송에서도 이미 언급을 했고 제작진과 심사위원도 알고 있었는데 방송 분량상 편집과정에서 삭제된 것이다"라고 설명하며 "6월2일부터 대전지역 무편집 영상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고 그 영상에는 이에 대해 언급했다"며 "오해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최성봉 씨는 5살 때부터 혼자 살다가 한 쉼터에서 만난 선생님이 그의 재능을 눈여겨 보고 예고를 추천했으며 가정형편이 좋지 않은 학생들을 위한 전형을 통해 입학이 가능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무엇보다 그의 실력이 아닌 다른 부분으로 초점이 맞춰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았던 친구의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최성봉 씨는 이날 방송 중 인터뷰를 통해 "3살 때 고아원에 갔지만 심한 구타로 인해 5살 때 도망쳐 나왔고 껌을 팔며 혼자 살았다. 10년간 '하루살이'처럼 살았다”며 삶의 역경을 토로했다. (사진출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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