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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향기' 김선아, 레드드레스의 유혹…탱고의 여신 등극

2011-08-04 22:25:36

[민경자 기자] 탤런트 김선아가 레드 드레스를 입고 매혹적인 '땅게라(Tanguera;탱고추는 여자)'로 완벽 변신한다.

6일 방송되는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 5회에서는 정열적인 레드 원피스를 입은 채 '탱고의 여신'다운 면모를 드러낸다.

아등바등 현실에 쫓긴 직장녀의 리얼한 모습에서부터 화려하게 떠난 휴가지에서의 유쾌한 모습 등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김선아가 기품 있는 우아함을 발산하는 '탱고의 여신'으로 또 한 번 변신할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집중되고 있는 것.

김선아의 탱고여신 변신은 2일 서울 강남의 한 탱고 연습실에서 진행됐다. 극중 연재가 자신의 중요한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탱고 배우기를 처음 시작하게 되는 장면. 연재는 낯설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정열적인 붉은 드레스를 입은 채 탱고의 첫 걸음을 내딛는다.

이날 촬영에서 김선아는 아름다운 어깨라인이 돋보이는 붉은 원피스를 입고 등장, 촬영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우월한 바디라인과 비율이 돋보이는 김선아는 우아하고 기품 있으면서도 섹시한 느낌이 물씬 묻어나는 붉은 드레스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김선아의 스타일을 담당하고 있는 인트렌드 김영주 실장은 "김선아가 입은 레드 원피스는 이번 촬영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의상"이라며 "연재가 탱고를 배우는 첫 번째 장면인 만큼 탱고의 열정적인 느낌이 묻어나는 붉은 컬러의 드레스를 선택했다.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나 열정적이면서도 일탈적인 느낌을 담아내는 의상"이라고 밝혔다.

김선아는 '여인의 향기'에서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후 인생의 마지막을 의미 있게 정리하려는 연재(김선아)의 애잔한 듯 희망찬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 에이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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