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크리스티나-개똥벌레' 상처준 前남친을 향한 복수무대 "최고의 보컬" 극찬

2011-10-15 09:45:20

[민경자 기자] '슈스케3 ' 크리스티나가 '개똥벌레'를 매력적인 재즈풍으로 재해석해 극찬을 받았다.

1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3'(이하 '슈스케3')는 '그대에게 바치는 노래'라는 미션으로 TOP7의 세 번째 생방송 미션이 펼쳐졌다.

이날 크리스티나는 옛 남자친구에게 더 멋지게 변신한 자신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신형원 '개똥벌레'를 선택했다. 크리스티나는 남자친구와의 좋은 추억이 아닌 가슴아픈 사연이 있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크리스티나는 "옛 남자친구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다. 너무 사랑했지만 싸울 땐 갑자기 손이 올라가고 어떻게 할지 너무 힘이 들었다"며 "사귀고 있을 때는 친구들도 다 버렸다.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나니 주변에 아무도 없더라. 너무 외로웠다. 그래서 내게 상처를 너무 많이 줬는데도 가지말라고 잡았다"라고 가슴아픈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그때 라디오에서 이 노래를 듣는 순간 '가지마라'라는 가사가 (내 상황과) 딱 맞았다"고 선곡 이유를 전했다.

이날 크리스티나는 흰색 수트와 중절모를 쓰고 재즈느낌이 물씬 풍기는 무대에 올랐다. 그동안 경쾌하게 불렀던 '개똥벌레'가 세련된 재즈풍의 '개똥벌레'로 편곡돼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뿐만 아니라 크리스티나만의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만들었다.

이에 심사위원은 "'슈퍼스타 1,2,3 심사를 했지만 보컬로는 최고다. 신영원씨가 좋아하실 것 같다", "크리스티나의 소울이 너무 아름답다. 진심으로 팬이다", "잠재된 감정이 나오는 것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날 크리스티나를 위해 아버지가 미국에서 응원하러 자리에 참석해 따뜻한 부성애를 보여주었다. (사진출처: Mnet '슈퍼스타K3' 캡처)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 성폭행 혐의 개그맨, 음주운전 여부도 조사 중
▶ 리쌍-박재범, 마녀파티 참석 "열정적인 무대 보여줄 것"
▶ 이희경-이승윤 열애설 부인 “남자친구 어서 사귀어야” 왜?
▶ '하이킥3' 이종석 '뿌잉뿌잉', 자존심 접은 어색 살벌애교 '대반전!'
▶ 솔비 하객 패션, 심플·시크한 룩 선보여 ‘런던의 가을 여자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