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현병수, 7년 열애 끝에 백년가약

개그맨 현병수(29)가 7년 열애 끝에 동갑내기 네일아티스트 박지희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12월6일 오후3시 현병수는 서울 마포 베스트웨스턴 가든호텔에서 개그맨 김병조의 주례, 서경석의 사회, 박상민의 축가로 박지희 씨와 웨딩마치를 올렸다.

2002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사이로 발전한 두 사람은 7년간 교제해왔으며, 2007년 현병수의 프러포즈로 결혼 약속을 했다. 특히 이들은 1년 전 이미 구청을 찾아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라고.

현병수는 결혼식 전 기자회견에서 "지금 너무 좋다. 한 달 전까지만 해도 행복했는데 지금은 긴장되고 그렇다. 하지만 너무 행복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날 결혼식에는 최수종, 서경석, 문세윤 등 수많은 동료 연예인들과 수 백 여명의 하객들이 찾았으며 이들 커플은 현병수의 MBC '하.땅.사' 녹화 일정으로 12월9일 사이판으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박영주 기자 gogogirl@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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