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져

[강원도-레저] 이번 여름휴가는 레포츠로 더욱 익사이팅하게?

2015-02-28 04:59:16
[이현아 기자] 지루한 장마가 계속되고 있지만 다가올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느라 지루할 틈 없이 가슴 설레는 이들이 많다. 특히 이미 방학을 시작한 학생들과 대학생들은 이번 여름방학을 더욱 더 알차게 보내기 위해 이리저리 여행지를 알아보기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만약 아직까지 이렇다 할 계획을 세우지 못한 이들이라면 이번 여름휴가는 다양한 레포츠를 통해 익사이팅한 경험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산과 계곡, 강과 냇물, 동굴, 폭포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강원도는 레포츠의 천국이자 래프팅을 비롯해 패러글라이딩, ATV, 산악자전거 등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그렇다면 강원도에서 즐길 수 있는 레포츠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동강의 절경과 함께 신나는 래프팅을!
신나는 물놀이와 익사이팅한 스포츠를 함께 즐기고 싶다면 동강이 흐르는 정선으로 떠나자. 동강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진탄나루는 노를 저어 물살을 가르는 래프팅에 적격인 장소. 래프팅은 고무보트(I.B.S)를 이용해 6~10명이 1개 팀을 이루어 가이드와 함께 물길을 따라 노를 저어 강이나 협곡을 따라 투어 하는 것이다.

여름철 가장 인기 있는 수상레포츠로 자리 잡은 래프팅은 다른 레저스포츠에 비해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고 가족들과 함께, 혹은 친구들과 함께 한 배를 타고 협동하여 노를 저으며 긴장감 넘치는 추억을 만들 수 있다. 특히 장마로 수량이 늘고 물살이 세진 요즘은 래프팅의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다.

뿐만 아니라 래프팅과 4륜바이크(ATV)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패키지가 마련되어 있어 수상레포츠 뿐만 아니라 4륜바이크를 타고 바람을 가르며 스피드를 즐길 수 있다. 우리나라는 산이 많은 지형으로 ATV를 즐기기에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으며 주행방법도 간단하고 면허가 필요 없어 안전교육만 받으면 누구나 즐겁게 즐길 수 있다. ‘좋은친구들레포츠’를 이용하면 래프팅과 ATV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패키지는 약 5만원이다.

2. 'Happy 700' 평창을 발아래에 두고 자유롭게 패러글라이딩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의 기쁨을 미리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 강원도 평창군 장암산은 해발 700m 높이의 패러글라이딩을 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다. 낙하산과 행글라이더의 특성을 결합한 패러글라이더는 초보자도 전문 조종사와 함께 타는 2인승 패러글라이딩을 통해 하늘을 날 수 있다.

넓은 이륙지와 착륙지를 가지고 있는 평창은 발아래에 펼쳐진 평창의 푸른 산과 들, 평창읍내와 평창강이 한눈에 들어온다. 조종사와 함께 비행하는 텐덤 비행시간은 10여분이며, 평창바위공원 바로 옆의 ‘조나단패러글라이딩스쿨’에 예약하면 8만원을 내고 경험해 볼 수 있다.

3. 워터파크와 다양한 레포츠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면?
짧은 휴가동안 많은 것을 경험하기 위해 지도를 펼쳐놓고 이동시간을 계산하고 있다면 워터파크와 각종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용평리조트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도 좋다. 용평리조트에는 편하게 쉴 수 있는 숙박시설은 물론, 신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피크아일랜드를 비롯해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더욱이 동양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인 관광곤돌라를 비롯해 마운틴코스터, 4륜오토바이, 유로번지, 에어볼 게임장(서바이벌) 등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면 해발 1458m 발왕산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할 수 있다. 피크아일랜드 종일권과 마운틴코스터, 곤돌라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콤비권은 약 6만원이다.

4. 스릴만점 X-GAME, 내린천을 바라보며 번지점프를!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X-GAME RESORT'에는 번지 점프, 슬링샷 등 스릴감 넘치는 게임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번지점프 높이가 최대 63m에서 내린천을 바라보며 뛰어내리는 스릴은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경험이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호주 번지박사의 설계를 받아 최고의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슬링샷 또한 스릴감 넘치는 종목으로 꼽을 수 있다. 역 번지점프라고도 불리는 이 종목은 지상에서 공중으로 45m가량 점프하는 것으로 탑승자의 의지와는 반대로 튕겨져 오르는 모험 레져 기구이다. 조종사들이 비상탈출 하는 기구에서 유래된 레포츠로 극도의 공포감과 스릴, 짜릿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레포츠로 즐겁고 익사이팅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강원도는 서울·경기지역과 거리도 가까워 주말을 이용한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안성맞춤이다. 매년 똑같은 휴가계획과 비슷비슷한 여행지에 지루하다면 발걸음 가볍게 새로운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강원도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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