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준 기자] 자유분방함이 돋보이는 가수 박재범의 여름 스타일을 파헤쳤다. 여름철 코디로 고민인 남자라면 따라해 보는 것도 좋다.
박재범의 리얼웨이 룩에는 강단이 있다. 그의 스타일이 현재 트렌드를 대변하지 않지만 당대를 대표하는 ‘옷 잘 입는 남자’들의 공통점을 가졌다. 바로 자신감이다.
스타일을 살리고 싶은 남자라면 박재범이 좋은 본보기다. 그가 고집스럽게 착용하는 아이템 세 가지는 박재범을 설명하는 아이콘이 되었다. 아직 자신만의 아이템을 찾지 못했다면 박재범이 추천하는 아이템을 살펴보자. 그의 스타일링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 키(KEY) 아이템 ① ‘티셔츠’
각종 시상식, 패션쇼, 공항패션을 불문하고 박재범이 즐겨찾는 아이템은 티셔츠다. 특히 화려하지 않아도 포인트가 되는 그래픽이 새겨진 티셔츠는 시그니처 아이템 중 하나.
실제 남자들의 여름철 코디에서 빠질 수 없는 한 가지가 티셔츠다. 티셔츠는 사이즈 선택이 가장 중요하기 마련. 적당하게 핏감이 살아있는 박재범의 티셔츠는 따라 하기 좋은 예가 된다.
박재범의 추천 아이템 모노톤의 티셔츠지만 티셔츠 속 프린팅에 스토리가 숨어있다. 투톤 그레이의 아래 부분을 바다로 표현한 점이 여름과 어울린다.
‣ 키(KEY) 아이템 ② ‘빅 백’
박재범의 공항 패션에서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아이템은 빅 백(big bag)이다. 등이나 어깨에 커다한 가방은 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며 그의 스타일을 돋보이게 했다.
클러치 등 작은 가방의 유행 속에도 남자의 가방은 클 때 빛을 발한다. 몸에 비해 현저히 작은 가방은 스타일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해칠 뿐이다.
‣ 키(KEY) 아이템 ③ ‘모자’
캡 모자 스타일링에서 발군의 능력을 보여주는 박재범은 뉴에라 스타일 마니아기도 하다. 넓은 차양과 큰 타이포그래피가 새겨진 화려한 모자 디자인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 비보이 댄스를 좋아하는 박재범의 성향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살짝 걸쳐 쓸수록 매력 있는 아이템이 뉴에라 스타일이다. 하지만 과도하게 걸쳐 쓰지도 눌러 쓰지도 않는 선에서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아야 한다. 블랙 컬러의 모자에 블랙 선글라스를 매치해 박재범과 같은 느낌을 살려보는 것도 좋다.
박재범의 추천 아이템 여름에는 매쉬 소재로 된 모자를 사면 덥지 않게 착용할 수 있다. 강렬한 로고나 프린팅이 가미된다면 한층 개성 강한 스타일이 완성된다. 사진 속 모자의 플라이 로고와 날개가 돋보이는 아이템. (사진제공: 구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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