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임메아리-장마리, 가슴앓이 ‘짝사랑녀’ 패션! “그의 마음 뺏을 수 있다면…”

2012-07-22 12:10:17

[윤희나 기자] ‘신사의 품격’의 임메아리부터 ‘빅’의 장마리까지, 요즘 인기 드라마 속 짝사랑녀들이 주인공 못지않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외모와 능력, 거기에 스타일까지 갖춘 그녀들은 짝사랑녀하면 떠오르는 소심하고 초라한 이미지를 단번에 없애버렸다.

짝사랑도 그녀들이 하면 다르다. 몰래하는 짝사랑이 아닌 당당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솔직하게 사랑한다. 그들의 패션도 마찬가지. 짝사랑남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언제어디서나 노력하는 그녀들은 스타일도 언제나 완벽하게 연출한다.

사랑은 외롭지만 패션만큼은 절대 초라하지 않은 귀여운 짝사랑녀 임메아리, 수지의 스타일을 살펴보자.

윤진이, 메아리패션은 상큼발랄 러블리룩


SBS ‘신사의 품격’에서 최윤(김민종)을 짝사랑하는 임메아리 역의 윤진이는 차세대 완판녀로 떠오를 만큼 감각적인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다.

엉뚱발랄하고 귀여운 극중 캐릭터에 맞춰 패션역시 러블리하면서 톡톡 튀는 상큼한 ‘메아리 패션’을 완성한다. 그녀가 주로 입는 스타일은 쇼츠와 블라우스, 그리고 밝고 비비드한 컬러 아이템이다.

아담한 체구의 메아리는 핫팬츠, 미니스커트를 선택, 다리가 길어보이도록 스타일링하고 여기에 루즈핏 상의를 입어 스타일리시하게 마무리한다. 특히 스트라이프 패턴 블라우스에 화이트 쇼츠를 매치, 귀여운 마린룩을 선보이는가하면 비비드 컬러 핫팬츠에 프린트 티셔츠로 20대다운 캐주얼룩을 완성한다.

수지, 마리패션은 비비드한 ‘깔맞춤’ 스타일


수지는 드라마 ‘빅’에서 영혼이 바뀐 강경준(공유)을 짝사랑하는 장마리 역을 맡아 독특한 마리표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장마리 패션의 포인트는 비비드 컬러 스타일링과 헤어밴드를 이용한 액세서리 연출법. 옐로우, 레드, 그린, 퍼플 등 소화하기 어려운 강렬한 컬러 아이템을 입고 어떤 의상이든 빅 사이즈 리본 헤어밴드를 매치해 극중 엉뚱한 4차원의 장마리 캐릭터를 표현한다.

특히 의상과 액세서리를 같은 컬러로 맞추는 일명 ‘깔맞춤’ 패션도 그녀만의 독특한 스타일. 옐로우 컬러 스커트에 같은 컬러의 헤어밴드를 매치하거나 슈즈, 핸드백을 똑같은 컬러로 맞추는 식이다. 또한 주로 원피스나 플레어 스커트, 블라우스를 매치, 여성스러움을 어필한다.

짝사랑 스타일 매뉴얼은? 리얼웨이룩으로 연출하자!


메아리 패션과 장마리 패션의 공통점은 밝고 화사한 컬러를 이용해 상큼발랄한 스타일을 연출한다는 것. 여기에 여성스러운 디테일을 살짝 가미, 짝사랑 스타일의 매뉴얼을 완성한다.

메아리 패션은 리얼웨이에서도 충분히 연출할 수 있다. 화이트를 베이스 컬러로 사용, 전체 룩을 화사하게 만들고 여기에 네온 컬러나 비비드 컬러를 더하면 된다. 아이템은 핫팬츠에 컬러감 돋보이는 블라우스나 니트를 매치하면 러블리한 임메아리 패션이 완성된다.

비비드한 컬러의 장마리 패션은 일상에서 소화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리얼웨이룩으로 연출하려면 전체 스타일을 비비드 컬러로 하기보다 포인트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대신 리본, 플라워 장식의 컬러풀한 헤어밴드를 사용하면 독특한 마리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bnt뉴스 DB)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패피’ ★들의 공항패션 ‘이것’ 하나만 있으면 OK!
▶드라마 속 엘리트 남성들이 선택한 ‘잇 백’은?
▶2012 하반기 스크린 전쟁, 여주인공들의 스타일 지수는?
▶‘신품’ 김하늘 “장동건보다 구두를 더 사랑해?”
▶2012 하반기 스크린 전쟁, 여주인공들의 스타일 지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