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도둑들' 전지현 "결혼하면 여자는 결국 변하나?"

2012-08-06 20:30:50

[조현아 기자] 6월2일 전지현이 결혼을 하면서 국민 첫사랑 아이콘으로서의 이미지를 미쓰에이 수지에게 넘기며 남성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그나마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도둑들에서 그의 결혼 전 마지막 모습을 살펴볼 수 있으니 잠시나마 아쉬운 마음을 달랠 수 있을 듯.

최근 많은 여배우가 결혼 후에도 변치 않는 미모와 몸매를 과시하면서 그들이 유부녀인 사실조차 잊어버리게 한다. 그러나 그들의 패션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역시나 조금씩 변하는 것이 사실이다. 전지현의 결혼 전의 패션과 결혼 후의 패션을 살펴보자.

결혼 전에는 모노톤으로~


찰랑거리는 긴 생머리와 청순한 외모로 첫사랑의 아이콘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던 전지현은 결혼 전에는 캐주얼한 데님, 핫팬츠를 주로 매치하고 공식 석상에서는 주로 블랙과 화이트의 모노톤 드레스를 선택했다.

우월한 보디라인으로 청바지 광고나 캐주얼 브랜드 광고에서 주로 만나볼 수 있었던 그는 캐주얼하면서도 그의 섹시한 라인을 살리는 룩을 연출했다. 영화 ‘도둑들’에서도 그는 전신 타이즈를 선보이며 근접할 수 없는 몸매를 과시했다.

결혼 후에는 화려하게~


결혼을 한 후 그는 조금씩 변하고 있다. 도둑들이 개봉하기 직전에 결혼식을 진행한 전지현은 ‘도둑들’과 관련된 행사에서 다양한 스타일의 드레스를 선보여 카메라 세례를 받은 바 있다.

그의 룩에 컬러가 입혀졌다. 주로 블랙이나 화이트, 캐주얼의 경우 데님을 활용했던 그는 이제 핑크, 그린 등의 이전에 비해 채도가 높은 컬러를 사용해 화려한 룩을 연출했다. 과감한 컬러감으로 보다 세련된 느낌이 전해진다.

또한 그는 강한 패턴이나 프린트도 거침없이 소화했다. 청순미를 벗고 이제는 섹시한 여성으로 진화한 것. 화이트와 블랙의 강한 지브라 패턴이 옷 전체에 디자인된 드레스와 다소 짧아지고 직선의 느낌이 살아있는 헤어 스타일을 연출해 관능미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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