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그녀들의 철칙? “난 오직 한 스타일만 고집한다”

2012-10-03 10:32:31

[김희옥 기자] “난 한 놈만 패!” 임팩트 있는 이 한마디는 언젠가부터 강렬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흔히들 쓰곤 한다.

연예계에서도 몇몇 스타들이 한 스타일만 고집하며 자신의 이미지를 강하게 어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스타들에게 있어 패션이란 자신의 이미지와 직결하기 때문. 패셔니스타라는 타이틀을 달기는 쉽기만 자신만의 아우라와 콘셉트가 떠오르는 스타가 되는데는 이러한 고집적인 스타일링도 매우 중요하다.

또한 자신의 의견이 반영되기 때문에 그의 인격과 분위기도 알 수도 있는 것. 배우 김혜수는 주로 글래머러스한 시크룩을, 국민 여동생 아이유는 귀여운 이미지를 그대로 의상으로 표현해내고 있으며 장윤주 역시 모델다운 남다른 패션을 선보이고 있음이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자신만의 스타일링으로 자신의 이미지를 더욱 확실히 하고 있는 스타들의 패션 공식을 분석해 봤다.

“올블랙=김혜수” 나이를 잊은 섹시&시크룩 최강자


김혜수는 언젠가부터 컬러룩을 입은 것이 생각이 안 날 정도로 블랙룩을 선호하는 배우로 자리잡았다.

불혹이 넘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재킷과 핫팬츠로 하의실종룩을 연출하기도 하고 가슴골이 드러나는 컷 아웃 디테일의 타이트 드레스, 시스루룩 등의 과감한 노출은 물론 화려한 스터드 장식과 킬힐 등을 활용한 시크한 스타일로 언제 어디서나 최고의 스타일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이렇듯 그의 스타일링은 언제나 블랙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컬러 슈즈나 골드 액세서리, 클러치로 럭셔리함을 가미하는 것도 그의 스타일링 포인트로 꼽힌다.

국민 여동생 아이유, 러블리한 플레어 스커트


귀여운 얼굴과 가녀린 목소리에 걸맞은 ‘아이유 스타일’하면 누구나 러블리 원피스를 떠올리게 된다. 그만큼 아이유는 행사장, 무대의상, 뮤직비디오 등에서도 꾸준히 원피스를 착용하고 있다.

그 중 가장 여성스러워 보일 수 있는 플레어 원피스만 착용하고 있는데 길이는 각선미를 돋보일 수 있도록 짧게 연출하고 있다. 이러한 스타일은 귀여운 국민 여동생의 이미지를 한 껏 사랑스럽게 만들고 있으며 디테일 역시 레이스, 리본, 러플 등을 활용하고 있으며 샤스커트나 플라워 패턴 등을 주로 선택하고 있다.

“역시 장윤주” 모델다운 과감한 의상도 척척!


명품몸매로 모델계 최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장윤주는 온스타일의 ‘도수코’에서 예비모델들에게 한 수 가르쳐주려는 듯 과감한 의상을 선보이고 있어 매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란제리룩을 다양하게 연출해 눈길을 끄는데 코르셋을 연상케하는 베스트에는 화이트 블라우스와 아찔한 핫팬츠로 우월한 바디라인을 뽐내기도 했으며 스킨 컬러의 발레리나 원피스의 경우 언뜻 보면 마치 안입은 듯 한 느낌을 주고 있는 착시 현상마저 느끼게 했다.

‘도수코’에서 뿐만 아니라 행사장에서도 그의 과감함은 계속된다. 블랙 브래지어가 훤히 비치는 레이스 탑과 함께 하이웨이스트 팬츠를 매치하는가 하면 화려한 패턴의 투피스는 상의가 역시 속옷만 걸친 듯한 스타일로 파격적인 란제룩의 향연을 보여주었다.

정려원, 촌스러운 듯 스타일리시한 그녀


배우 정려원은 고급스러움과 저렴함, 트렌디함과 복고스러운 패션 등 서로 반대되는 패션 아이템들을 믹스매치하는 연예인으로 유명하다.

많은 스타들은 행사장에서 깨끗하고 단아하게 또는 화려한 여성미를 돋보이도록 연출하는 편이지만 정려원은 심지어 여성스러운 원피스 마저 무릎을 덮는 길이, 로우 웨이스트 스타일로 복고풍과 럭셔리함을 더해 독특한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헤어는 내추럴하게 연출하는 것이 정려원의 드레스 공식.

또한 트래디셔널한 트렌치코트와 함께 빈티지한 워커, 컬러 레깅스를 매치하는 등 다른 스타들에게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믹스매치로 그만의 스타일링을 고집하고 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3’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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