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평범함을 거부한 가을 아우터

2012-09-28 18:58:52

[김희옥 기자] ‘한 끗 차이’로 스타일리시해진다면 무엇을 망설이겠는가. 세련돼 보이길 원한다면 여기에 주목하자.

특히 아우터는 전체적인 의상의 콘셉트를 결정지을 정도이기 때문에 가을, 겨울룩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더욱 신경 써서 고르는 것이 중요하며 특별한 디자인이나 디테일이 가미된 제품으로 스타일지수를 높여야 한다.

남들과 뭔가 달라 보이길 원한다면 우선 평범한 것을 거부하자. 실루엣, 디테일, 소재 등 만 변화시킨 아우터만으로도 훨씬 스타일리시해진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벌키한 니트로 갈아타기


가을철과 환절기의 필수 아이템인 카디건의 경우 겨울과는 달리 이너보다는 아우터로 입기 때문에 베이직한 디자인보다는 패턴이나 소재가 독특한 디자인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올이 바깥으로 나온 듯한 소재감이 벌키한 니크 카디건은 심플한 스커트, 티셔츠와 함께 매치해도 훨씬 스타일리시해 보이도록 도와준다.

이러한 아이템의 경우 페이크퍼 같은 느낌까지 주어 고급스러운 연출도 가능하며 풍성한 느낌이 특징이기 때문에 딱 맞는 것 보다는 루즈하거나 한 치수 크게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 흘러내리는 연출마저도 스타일리시해 보일 수 있다.

디자인 업그레이드 야상


보통 야상은 카키 컬러의 견장, 큰 주머니 등이 특징으로 빈티지룩이나 밀리터리룩으로 연출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특히 가을이면 너도나도 입기 때문에 식상해 보일 수 도 있으니 패션피플이라면 뭔가 업그레이드 된 디자인을 원할 것.

데님에 자주 활용되는 워싱기법이 활용된 멋스러운 야상이라면 이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지 않을까. 블랙 팬츠나 프린트 티셔츠와 함께 야상을 포인트로 한 색다른 빈티지룩을 완성해보자.

또한 여기저기의 블랙 비즈 스터드가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해주는 야상은 보통 실버컬러의 장식과는 달리 여성스러우면서도 한층 럭셔리해 보일 수 있으니 남들과는 격이 다른 야상패션이 연출된다.

재킷보다 트렌디한 베스트


재킷이나 야상보다 좀 더 경쾌하면서도 트렌디해 보이고 싶다면 베스트를 선택하자. 베스트는 스타일링은 의외로 멋스러운 룩이 완성된다는 사실을 많은 이들이 모르고 있다.

재킷을 입기에는 이너가 너무 캐주얼하고 스포티하다면 베스트로 대체해보자. 내추럴한 면 원피스에는 머플러 베스트로 포근한 느낌을 더하고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플레어 스커트에 데님 베스트를 매치하면 걸리시한 캐주얼룩이 완성된다.

이밖에 라이더 재킷 스타일의 베스트나 테일러드 칼라 베스트는 시크하면서도 트렌디함을 동시에 연출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사진출처: 아이엠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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