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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봄 팜므파탈 매력에 매료되다

2014-12-20 23:11:14
[곽설림 기자] 남성을 유혹해 죽음이나 고통 등 극한의 상황으로 치닫게 만드는 ‘숙명의 여인’을 뜻하는 사회심리학 용어인 팜므파탈이 올 봄 스타일 키워드로 떠올랐다.

치명적인 섹시함으로 남성들의 혼을 쏙 빼놓는 이 팜므파탈적 분위기는 패션 스타일에도 그대로 반영돼 올 봄 거리를 수놓고 있다. 특히 여성의 매력이 100% 발휘되며 그 인기는 쉽사리 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화에서도 팜므파탈을 빠질 수 없는 중요 소재다. 여성의 팜므파탈 매력은 집안, 기업에서 나아가 나라를 망하게 하기도 한다. 이들의 치명적 매력에 헤어나오지 못해 마지막까지 치닿게 되는 것.

올 봄 샤랄라한 로맨틱 스타일에 지루함을 느낀다면 치명적인 매력, 팜므파탈에 빠져보자.

란제리, 가터벨트…한 층 업그레이드된 섹시함


여성의 섹시함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란제리룩이다. 블랙컬러와 가터벨트까지 더하면 훨씬 매력적인 팜므파탈을 연출할 수 있다.

란제리룩에서 고급스러움과 저렴한 이미지는 한 끗 차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무조건 노출이 심한 스타일만이 란제리룩의 전부는 아니듯 적절한 센스를 발휘하는 것이 좋다.

란제리룩을 연출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자신의 몸에 맞는 아이템을 선택해야 해야 한다. 몸에 피트되고 자신의 체형에 맞는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선명하고 농밀한 붉은 립 메이크업을 더하면 제대로 된 ‘팜므파탈’을 표현할 수 있다.

러블리 아이템도 섹시해 질 수 있다?


섹시한 팜므파탈이라고 해서 무조건 섹시한 아이템을 선택해야한다는 편견을 버리는 것이 좋다.

사틴 등의 여성스러운 소재를 사용하면 전혀 다른 느낌의 레이스나 리본 등을 매치해도 충분히 섹시한 이미지를 풍길 수 있다. 살짝 살짝 비치는 레이스 사이의 속살이 훨씬 육감적으로 다가올 것.

한편 AKA는 아카와 가장 잘 어울리는 모델을 선정하는 ‘아카 섬머 퀸 페스티벌’을 진행, 서로 다른 스타일링의 매력으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 선정되는 1인에게는 상금 2억원과 함께 아카 모델의 기회가 주어진다. (사진출처: 아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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