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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연예계는 온통 ‘플루피 스타일’ 열풍

2011-09-26 10:25:33

[김혜선 기자] 최근 공식석상에 자리한 이른바 ‘잘 나가는’ 여자연예인들의 스타일을 살펴보면 공통점이 있다. 바로 플루피 모자를 착용한다는 점이다.

챙이 넓은 플루피 모자를 착용함에 따라 비슷한 모양의 페도라도 챙이 더욱 넓어진 스타일을 찾아 볼 수 있게됐다. 기존에 캐주얼룩에 어울린다고 여겨지는 모자의 편견을 버린 플루피 스타일은 패셔니스타들의 세련된 일상패션을 엿볼 수 있는 ‘공항패션’과 ‘시사회 패션’의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가을철 따가운 햇빛으로부터 치부를 보호하는 것은 물론 스타일리시함을 살릴 수 있는 플루피 모자는 어떤 스타일의 옷과 잘 어울릴까.

모노톤 패션에 시크함을 더하다


화이트, 그레이, 블랙으로 이루어진 모노톤 스타일에 플루피 모자를 착용하면 시크한 가을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플루피 모자는 모노톤 특유의 단조로운 색감으로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스타일을 개성있는 패션으로 연출하도록 도와준다.

플루피 모자 뿐만 아니라 넓고 평평한 페도라도 시크한 패션에 한 몫을 한다. 전체적으로 편안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고 싶다면 베이지 컬러를, 시크함을 살리고 싶다면 의상과 통일된 블랙이나 그레이 컬러의 모자를 선택하는 것이 적합하다.

맥시스커트의 내추럴함을 살리다


편안한 착용감을 지닌 올해의 ‘잇 아이템’ 맥시스커트를 착용했다면 올 가을에는 플루피 모자를 더해 트렌디한 감성을 한 껏 살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맥시스커트 특유의 하늘거리고 루즈한 핏감과 모직 소재로 이루어진 플루피 모자의 물결 같은 챙 부분이 조화를 이뤄 내추럴한 패션을 연출하기에 좋다.

이때 컬러감이 있는 상의나 패턴이 가미된 맥시스커트를 착용했다면 모자는 네이비, 카키, 블랙 등의 다크한 색상을 선택할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여기에 화려한 액세서리 착용은 피하고 맥시스커트와 함께 축 늘어지는 듯한 느낌을 주는 스트랩이 긴 숄더배을 착용해 시선을 세로방향으로 분산시키면 날씬해 보이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캐주얼룩을 스타일리시하게 변신시키다


편안한 캐주얼룩에는 일반 캡모자가 잘 어울릴 거라는 편견을 버려도 좋다. 올 가을에는 플루피 모자로 스타일링한 세련된 캐주얼룩이 대세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의 페도라에서 변형된 느낌을 주는 플루피 모자는 포멀한 느낌 외에도 빈티지함과 클래식함을 동시에 자아내는 캐주얼룩에도 제격이다.

특히 플루피는 사계절 내내 누구나 즐겨 입는 데님 소재의 아이템과 잘 어울려 일상에서도 무난하게 착용할 수 있다.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데님셔츠나 청바지를 입은 캐주얼룩에 플루피 모자 하나만 착용하면 특별히 화려한 패턴이나 독특한 디자인의 아이템을 매치하지 않아도 올 가을 패셔니스타 못지않은 스타일리시한 캐주얼룩 연출이 가능하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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