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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시티헌터’ 속 스타일링 A to Z

2011-08-01 10:24:08

[이지민 인턴기자] SBS 드라마 ‘시티헌터’의 대장정이 7월28일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시티헌터’는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우리나라의 현실을 풍자한 내용과 달콤한 러브 스토리 등이 화제가 되며 많은 인기를 끌었다.

드라마의 인기와 더불어 극 초반부터 주인공들의 패션 스타일이 주목을 받아왔다. 이민호의 ‘헌터룩’, 박민영의 ‘나나룩’ 등 각종 수식어까지 붙으며 각종 포털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한 바 있다.

그 중 정의의 사도로 도시를 누비며 뭇 여성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친 이민호의 시티헌터 속 스타일링을 총정리 해봤다.

◆ ‘헌터룩’의 상징 트렌치코트+컬러팬츠


이민호는 ‘시티헌터’에서 전작인 ‘꽃보다 남자’나 ‘개인의 취향’에서 선보였던 스타일링보다 좀 더 강인하고 남성미 넘치는 ‘헌터룩’을 보여줬다. ‘헌터룩’의 대표 아이템은 바로 트렌치코트.

이민호는 클래식한 디자인에 슬림한 핏을 살린 트렌치코트에 컬러감이 돋보이는 그린 팬츠를 매치해 시크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 ‘우유남’은 ‘수트 종결자’


극 중 이민호는 청와대 국가 지도 통신망팀 요원 역할로 깔끔한 수트패션을 자주 선보이며 세련되고 댄디한 도시 남성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다.

절제미가 느껴지는 그레이 컬러의 수트 스타일링에서는 슬림한 라인의 수트를 선택해 특유의 날렵한 몸매로 시크한 매력을 자랑하거나, 유니크한 디자인의 타이를 매치해 그 만의 스마트하고 또렷한 이미지를 부각했다.

블랙 수트에는 타이를 매지 않음으로써 자칫 무거워 보일 수 있는 스타일링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느낌의 스타일로 잘 살려냈다.

또한 모노 톤의 수트 스타일링 외에도 밝은 수트를 선택해 ‘우유남’의 수트 패션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켰다. 베이지 수트에 스카이블루 컬러의 셔츠를 매치하고 사선무늬의 경쾌한 네이비 스트라이프 타이를 선택해 지적이면서도 개성 있는 스타일을 연출했다.

◆ 컬러셔츠로 스마트한 이미지 연출


이민호는 다양한 컬러의 셔츠 패션으로 깔끔하고 스마트한 이미지를 강조하며 블루나 화이트 셔츠만을 고집하는 남성들의 선입견을 깼다.

여름과 잘 어울리는 와인이나 그린, 퍼플 등 컬러 셔츠에 단추를 두 개정도 오픈해 시원하면서도 섹시함을 강조했다. 여기에 블랙 팬츠를 매치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스타일을 마무리했다.

트루젠 관계자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극 중 이윤성이 가진 스마트한 이미지와 트루젠의 아이템이 주는 슬림한 느낌이 잘 맞아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드라마가 인기를 끌수록 아이템에 대한 시청자들의 문의가 쇄도했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SBS ‘시티헌터’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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