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렌드

여배우 드레스엔 드롭형 이어링이 진리!

2012-09-03 19:18:36

[김희옥 기자] 여배우들의 아름다운 자태를 엿볼 수 있는 시상식장에서의 레드카펫패션은 언제나 여신과 같은 모습을 만들어주는 드레스와 함께 럭셔리한 주얼리가 단연 화제다.

그래서인지 8월30일 서울 국립극장에서 열린 ‘서울드라마어워즈 2012’에 참석한 많은 여배우들이 그 어느 때와 달리 볼드하고 화려한 주얼리를 매치해 드레스의 품격을 높여주고 있다.

네크리스는 배제하고 이어링에만 초점을 둔 드레스룩이 가장 눈에 띄는 가운데 특히 드롭형 디자인이 인기가 높았던 것. 이 가운데에서도 드레스 디자인에 따라 때로는 럭셔리하게, 때로는 심플하게 연출한 디자인으로 분류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고은-남보라-최윤소, 원석이나 큼직한 팬던트


고급스럽고 우아함을 뽐내는 것이 우선이었는지 한고은과 남조라, 최윤소는 되도록 큰 사이즈의 이어링을 선택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의 특징은 디테일이 많고 화려한 드레스를 선택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한고은의 경우 누드톤의 화려한 자수가 돋보이는 드레스를 입었으며 남보라는 수많은 러플이 볼륨감있는 실루엣을 만든 디자인을 선택했다. 또한 최윤소의 경우 레드 컬러의 롱 드레스의 광택으로 섹시하면서도 글래머러스한 느낌을 주고 있다 .

럭셔리하면서도 화려한 드레스에는 이러한 분위기를 더해줄 수 있는 이어링이 제격이었다. 큼지막한 팬던트나 기품있는 원석 이어링으로 별다른 아이템 없이 특별한 포인트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문채원-강민경-황우슬혜, 심플한 라인으로 단아하게


단아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어필하고 있는 문채원, 강민경, 황우슬혜는 간결한 라인으로만 구성된 이어링을 심플한 드레스와 매치했다.

문채원은 숄더부분에만 셔링 디테일 외에는 심플한 핑크빛 드레스를 선택했으며 강민경은 역시 아무런 디테일 없이 타이트한 실루엣만으로 시크하면서도 고혹적인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또한 황우슬혜는 튜브탑 스타일의 미니드레스로 다른이들과 마찬가지로 심플한 디자인을 택했다. 물론 심플한 드레스에 화려한 주얼리로 포인트를 주었다면 화려함을 더할 수 있겠지만 이들의 키워드는 마치 ‘생략하는 것이 멋스럽다’는 것을 말해주는 듯 하다.

이들의 룩처럼 화려한 룩에는 화려하게, 심플한 룩에는 심플하게 주얼리는 연출해보는 것은 어떨까. 올 가을 트렌드 역시 화려함의 극대화와 함께 모던 시크가 공존하고 있으니 말이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뮈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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