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고현정-박근혜, 여성 정치인은 어떻게 입을까?

2010-12-02 10:54:02

[이유미 기자] SBS 드라마 ‘대물’의 고현정이 시청자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그는 대한민국 최초의 여자 대통령이 되는 서혜림 캐릭터를 잘 표현하고 있다. 이는 유독 시청자들에게 박근혜 국회의원을 떠올리게 한다.

박근혜 의원의 복고풍의 고상한 패션과 말도 많고 탈도 많은 SBS 드라마 ‘대물’ 속 고현정의 패션은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을 가지고 있을까.

지금부터 실제 여성 정치인 박근혜 의원과 가상 여성 정치인 서혜림의 스타일링을 자세히 살펴본다.

차분하고 심플한 ‘서혜림 의원 스타일’


흥미로운 내용 전개로 25%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SBS 드라마 대물. 극중 국회의원인 고현정은 깔끔하면서도 단정한 이미지를 연출하기 위해 차분
하면서 직선적인 느낌의 옷을 주로 입는다.

실제 블랙 매니아인 고현정은 극중에서도 그레이와 블랙 등 모노톤의 어두운 컬러의 띠어리, 캘빈클라인 컬렉션, 쿠론 재킷을 자주 선택한다. 또한 셔츠, 터틀넥의 이너웨어와 톤 다운된 브라운, 롱 코트를 함께 매치해 차분함을 강조한다.

여기에 실용성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살리는 빅백이나 백팩을 더해주면 완벽한 ~가 완성된다.

복고풍의 고상한 ‘박근혜 의원 스타일’


박근혜 의원은 고상하면서 우아한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여성 정치인으로써 베스트 드레서로 손꼽혀 ‘코리아 베스트 드레서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그는 클래식하면서 고상한 전형적인 쓰리피스 정장을 주로 착용한다. SBS 드라마 ‘대물’의 고현정이 어두운 모노톤을 많이 입는 반면 박근혜는 밝고 화사한 컬러들도 많이 입는다.

박근혜 의원이 어디서 옷을 맞춰 입는지는 밝혀진 바가 없지만 그는 일일이 치수를 재고 디자이너가 직접 만든 맞춤복을 착용하고 있다. 또한 그의 패션은 유행에 휩쓸리지도 유행을 만들지도 않지만 자신만의 정체성을 확실히 표출해낸다는 특징이 돋보인다. (사진출처: SBS 드라마 '대물' 방송 캡처, 한경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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