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지겨워진 보드웨어, 소품으로 트렌디하게 멋 내기

2010-12-04 10:52:18

[곽설림 기자] 하얀 설원 위 스포츠, 보드 시즌이 돌아왔다.

매 시즌을 거듭할수록 많은 인파들이 설원 위를 누비며 보드를 즐기고 있다. 이에 보드복도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화려하고 감각적인 스타일로 눈길을 끈다.

하지만 보드복은 화려한 컬러 탓에 빨리 식상해진다. 이에 큰 마음을 먹고 산 것치고는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서 속상해 하는 이들도 많을 터. 그렇다면 올해는 액세서리에 변화를 주어 나만의 보드룩 스타일을 시도해보자.

저렴한 비용으로 구입할 수 있는 트렌디한 소품하나로도 철지난 보드복을 180도 탈바꿈 할 수 있을 것이다.

모자


모자는 멋을 위해서 뿐 아니라 보드를 즐기는 동안 체온유지를 위해 꼭 필요한 아이템이다.

보드모자는 보드복이 모노톤 혹은 단색일 경우 화려한 패턴이나 디자인을, 체크패턴 등 유니크한 스타일의 보드복일 경우에는 원 포인트 컬러의 모자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올해는 니트 일색이었던 지난 시즌에 비해 퍼나 패딩 무스탕 등의 소재가 트리밍돼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 이는 보드를 탈 때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톡톡 튀는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어 더욱 유용하다.

넥 워머, 스카프


넥 워머와 스카프는 차갑고 건조한 바람으로부터 목과 입주변의 피부를 보호하고 체온유지를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이에 따뜻함을 강조한 소재는 물론 과감한 디자인의 제품들이 많이 선보이고 있다. 트렌디한 디자인의 지브라 패턴부터 네온 컬러로 눈에 확 틔는 스타일까지 과감하고 대담한 스타일의 넥 워머나 스카프는 보드복에 생기를 불어넣기에 충분하다.

또한 약간 커다란 스카프 형태부터 목에 살짝 두를 수 있는 형태까지 다양하게 출시되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패딩 베스트


활동량이 많은 보드를 탈 때는 부피감이 크고 무거운 재킷보다 패딩 베스트를 매치하는 것이 훨씬 움직임이 편하다. 또한 패딩 베스트는 일교차가 큰 날씨에도 입고 벗기가 쉬워 스타일링이 편안하고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매치가 가능해 재킷보다 훨씬 활용성이 높다.

이는 루즈한 스타일의 후드티셔츠와 폴라 티셔츠와 함께 매치하면 스타일과 보온성을 함께 챙길 수 있다.

신발


‘패션의 완성은 신발’이라는 말처럼 잘 선택한 신발 하나면 얼마든지 트렌디한 감각을 뽐낼 수 있다.

이에 이번시즌에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의 신발들이 선보여 개성이 강한 트렌드 세터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이는 각양각색의 양털, 다운, 패딩으로 구성돼 보온성은 물론 방수기능까지 더해 스키장에서의 패션을 마무리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사진제공: 노스페이스, 어그오스트레일리아, 에이글, 켈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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