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男, 신랑보다 빛나는 하객 스타일링

2011-04-06 11:06:06

[이유미 기자] 4월 본격적인 봄 웨딩시즌이 시작되었다.

이 시즌에는 결혼 준비에 여념이 없는 예비 신랑신부 뿐만 아니라 하객으로 참가하는 사람들 역시 분주해진다. 결혼식에 참여할 때는 예의에 어긋나지 않으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룩을 입어야하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2011년 봄 시즌 결혼식에 참가하는 남자 하객 스타일링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깔끔한 수트, 셔츠로 베이직하게


남성들은 격식을 차려야하는 장소에 갈 때 깔끔한 팬츠와 셔츠를 매치해 댄디한 룩을 완성한다. 이는 남성들이 좋아하는 베이직 룩으로 그 인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너웨어로 가로, 세로 스트레이트 체크가 돋보이는 에이플 체크 셔츠를 선택하면 단정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반면 파스텔 옥스퍼드 체크 N.B는 블루, 옐로, 민트 컬러에 파스텔 톤 스트라이프가 들어가 화사한 느낌의 룩이 완성된다.

이런 깔끔한 디자인의 체크 셔츠는 정장바지, 면 팬츠, 청바지 등 다양한 하의와 잘 어우러진다. 어떤 아이템을 활용하는가에 따라 댄디부터 캐주얼까지 다양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어 남성들에게 팔색조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핫한 데님 셔츠로 트렌디하게


결혼식장에 갈 때 블랙수트에 화이트셔츠로 이뤄진 룩이 지겹고 갑갑하게 느껴지는 남성에겐 2011년을 강타한 데님셔츠를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 이는 수트, 깔끔한 팬츠와 매치하면 캐주얼함보단 포멀한 느낌이 강해 결혼식 하객 패션으로도 손색이 없다.

V행거치프 데님 셔츠는 깔끔한 핏과 왼쪽 가슴의 유니크한 포켓이 어우러져 독특하며 픽업 데님 셔츠는 넥라인 단추가 있어 클래식하고 단정한 느낌이 물씬하다. 밝은 컬러의 데님은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며 어두운 컬러의 블루데님은 시크하면서도 남성미를 어필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데님 셔츠를 활용해 결혼식장에 어울리는 룩을 완성하고 싶다면 넥타이, 베이직한 디자인의 가디건을 함께 매치하는 것도 좋다. 이는 넥타이와 가디건이 더해져 깔끔하면서도 단정한 느낌을 배가시켜주기 때문이다.

남성의류 쇼핑몰 붐스타일(www.boom-style.com)의 이철민 대표는 “4월 결혼식 시즌에 수트와 화이트 셔츠를 매치하면 무난한 베이직 룩을 완성할 수 있다”며 “만약 자신만의 개성이나 트렌디함을 더하고 싶다면 데님 셔츠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사진출처: 붐스타일)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 로열 패밀리 차예련의 로열룩 화제
▶ 여친과의 ‘권태기’ 극복하고 싶다면?
▶ 男, 한 가지 아이템으로 다양하게 스타일링하는 비법
▶ [★★스타일] 여자 스타들은 ‘왜’ 같은 옷을 입을까?
▶ 정준호-이하정 부부가 선택한 웨딩 스타일 집중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