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설림 기자/사진 김지현, 손지혜 기자] 우후죽순처럼 쏟아지는 걸그룹의 아성에도 남자 아이돌 그룹의 인기는 끄떡없다.
오빠부대를 시작으로 팬덤 문화의 한 획을 그은 남자 아이돌은 국내 문화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지한 스타일로 편안하게!
리얼웨이룩하면 바로 떠오르는 것이 바로 편안하고 이지한 스타일링이다. 이에 많은 남자 아이돌들 역시 청바지의 셔츠 등 베이직한 아이템으로 멋을 내고 있다.
에이치엔엠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낸 김준은 코튼 팬츠에 청 남방으로 편안한 스타일링을 했다. 의류 행사장에 오는 것 치고 너무 안일한 스타일로 오지 않았냐는 평을 받기도 했다.
반면 빈폴 ‘9 바이 골디’ 콜라보레이션 론칭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낸 박정민과 창민은 각각 센스 넘치는 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박정민은 컬러감이 돋보이는 셔츠와 팬츠의 조화로 봄의 느낌을 물씬 풍겼고, 창민은 체크셔츠와 브라운 톤의 점퍼를 함께 매치해 청청패션을 촌스럽지 않고 댄디하게 연출했다.
리얼웨이룩의 특성상 무대와 달리 편안한 스타일을 선보이는 이들도 많은 반면 무대의 화려함을 그대로 가지고 오는 이들도 많다. 특히 의류 론칭 행사나 컬렉션 장에 모습을 보인 이들의 경우 무대 위보다 훨씬 화려한 경우도 부지기수다.
엠씨엠 행사장에 참석한 동방신기의 두 멤버는 블랙룩을 기본으로 매치해 눈길을 끌었다. 블랙룩으로 슬림함을 연출함과 동시에 골드 컬러의 가방을 강조한 스타일로 행사장 특성과 잘 맞아 떨어졌다는 평가다.
동방신기와 같은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낸 엠블랙 역시 화려한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끌었다. 유니크한 프린팅과 퍼, 레더가 믹스된 룩을 선보인 엠블랙은 마치 무대에서 바로 내려온 듯한 스타일링을 선보여 개성을 드러냈다.
또한 10 꼬르소 꼬모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빅뱅 역시 자신들의 행사답게 화려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가요계 대표 패셔니스타들 답게 블랙과 레드가 조화된 엣지 있는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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