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긴 다리가 부러워?” 홍수아의 데님 스타일링, 나도 한 번?

2011-11-03 11:30:56

[김진희 기자] 데님은 가을과 겨울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린다. 누구나 부담없이 입는 흔한 아이템이지만 섬세한 디테일과 편안한 착용감, 다리를 길어보이게 하는 세련된 핏의 데님은 희소가치를 지닌다.

많은 스타들이 타이트한 미니드레스로 늘씬한 각선미를 자랑하는 반면 몸을 다 가리고도 슬림한 몸매를 강조하는 코디로 눈길을 사로잡는 스타들도 있다. 이 때 체형을 보완하고 스타일까지 살릴 수 있는 데님은 늘 일등공신이다.

특히 각종 시상식과 시사회 등에서 핫한 패셔니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홍수아는 몸매의 곡선을 강조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데님을 선택해 주목을 받았다. 화려한 드레스룩으로 여성미를 어필하기도 하지만 스키니한 블랙진으로 시크하게 연출한 스타일링은 단연 눈에 띈다.

데님을 활용한 이같은 코디는 다리를 길어보이게 하고 몸매를 날씬하게 보이게 한다. 모든 여성들의 염원인 긴 다리와 날씬한 몸매, 데님을 활용해 연출해 보자.

시각적 효과 최고! 세련미가 돋보이는 블랙 스키니



데님의 첫 번째 덕목은 편안해야 한다는 것이고 두 번째 덕목은 몸매를 날씬하게 보완하는 것이다. 이에 통이 좁고 몸에 타이트하게 붙는 스타일의 데님일지라도 좀 더 예쁜 핏과 고급스러운 컬러의 아이템이 필요하다.

홍수아가 루즈한 블라우스와 함께 연출한 블랙 스키니진은 어두운 컬러가 주는 시각적 효과와 타이트하고 깔끔한 핏이 더해져 날씬해 보인다. 심플한 화이트 블라우스를 매치했지만 블랙진 특유의 와일드하고 섹시한 느낌을 놓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하의를 타이트하게 연출했다면 상의는 여유 있는 실루엣의 아이템으로 매치하는 것이 좋고 부드러운 블라우스나 니트 스웨터 등을 함께 입는 것이 잘 어울린다. 블랙 컬러의 부티나 발등을 덮는 스타일의 하이힐을 착용하면 데님의 컬러와 자연스럽게 이어져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스키니의 대항마! 숨겨진 1cm를 늘리는 부츠컷 데님


스키니진의 인기로 부츠컷의 인기가 사그러들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무릎에서 아래로 갈수록 길어지는 부츠컷 데님은 날씬한 몸매를 원하는 여성들에게 여전히 각광받는 아이템이다. 특히 하이힐을 주로 신는 여성이라면 부츠컷 데님의 효과는 극대화된다.

대신 지나치게 넓은 바지 통은 자칫 촌스러워보일 수 있으므로 세련된 스타일링이 필요하다. 다크 블루 컬러의 부츠컷 데님은 클래식한 분위기의 가을룩에 잘 어울린다. 부드러운 소재의 블라우스와 슬림한 라인의 재킷 등을 매치해 고급스럽게 마무리하는 것이 관건이다.

세련된 레이디룩은 인디고 블루나 차분한 베이지, 브라운 컬러의 데님을 활용하면 멋스럽다. 여성스러운 스타일의 블라우스나 셔츠는 짧고 슬림한 것으로 매치할 때 허벅지가 날씬해 보이고 다리 아래 부분으로 시선을 끌어 키가 커 보인다.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프리미엄 데님 스토어 ‘니노 셀린’ 관계자는 “데님은 캐주얼한 룩 뿐만 아니라 클래식한 분위기의 레이디룩이나 오피스룩에도 잘 어울린다”며 “자신에게 맞는 컬러와 디자인의 데님으로 얼마든지 날씬하고 키가 커보이는 연출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사진출처: 레이븐 데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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