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신사의 품격’ 김하늘의 스타일 메뉴얼은?

2012-07-04 14:03:06

[곽설림 기자] 요즘 여성들에게 가장 질투 받는 여인 중 한명은 단연 배우 김하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달달한 사랑이야기의 여자 주인공인 것도 모자라 완벽한 외모와 능력을 갖춘 한 남자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으니 그녀에 대한 여성들의 시기는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여기에 완벽한 몸매와 미모를 갖추고 있으니 그녀에게 부족한 것이 뭔지 ‘매의 눈’으로 살펴보던 여성들 역시 두 손 두 발을 다 들고 말았다.

그녀의 완벽함을 한층 업그레이드 해주는 것은 단연 스타일. 극중 학교 선생님으로 분한 김하늘은 공무원이라는 직업답게 포멀하면서 활동성이 보장된 스타일을 주로 연출한다. 또한 높은 하이힐을 즐겨신기 보다는 낮은 플렛슈즈를, 편안한 진과 티셔츠를 입은 모습도 종종 선보이고 있다.

극중 여성들의 이상형이자 매력적인 완벽남 장동건을 한 번에 사로잡은 김하늘의 스타일에 대해 낱낱이 분석해 봤다.

페미닌과 섹시의 경계선!


극의 전환점이 되었던 9회. 그간 김하늘이 선보이던 스타일과 사뭇 다른 스타일을 연출한 모습이 방영되며 많은 남성들의 심장을 뛰게 했다. 잘빠진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핏의 원피스에 핑크컬러의 하이힐을 매치한 그녀의 모습에 반하지 않는 남자가 누가 있을까.

이렇게 몸의 라인을 과감하게 드러내는 핏이지만 플로럴 프린트로 평소 연출하던 포멀함을 가미시켰다. 너무 섹시한 느낌에 치중되지 않아 이질감을 최소화 했다.

플로럴 패턴 역시 기존의 플로럴 패턴과는 사뭇 다른 스타일을 선보여 색다른 느낌을 줬다. 기존의 비슷비슷한 플로럴 패턴보다 다소 기하학적인 느낌이 나는 패턴이 가미된 아이템으로 개성 있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또한 화려한 구두 컬러에 맞춰 톤이 다운된 아이템들과 함께 매치하는 센스도 엿보였다. 포멀하고 베이직한 스타일을 주로 연출해왔던 김하늘의 스타일이 한층 다채로워진 느낌이다.

포멀함과 유니크함의 경계선!


‘신사의 품격’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김하늘은 그간 여배우들이 선보였던 드레스 스타일과는 사뭇 다른 룩을 선보여 신선한 충격을 안겨줬다.

웨어러블하고 드레시한 스타일을 주로 연출해왔던 다른 여주인공들과는 달리 극의 캐릭터에 맞는 룩을 선보인 것. 올 화이트로 포멀한 스타일링을 연출함으로 '서이수'라는 극의 캐릭터와의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였다.

하지만 몸의 라인을 잘 살려주는 디자인을 선택하고 디테일을 잘 활용해 여배우가 가져야하는 웨어러블함은 지켜냈다.

여기에 엣지있는 커팅포인트로 살짝 노출까지 가미되면서 4명의 신사들을 다 사로잡아도 모자랄 법한 매력적인 룩을 완성했다.

극중 서이수의 모습은?


극중 서이수의 모습은 스키니진과 티셔츠, 셔츠를 매치하는 다소 포멀한 룩이다. 하지만 포인트 요소를 가미해 심심하지 않은 룩을 완성한다.

기자간담회장에 모습을 드러낸 김하늘은 화이트 진과 시스루 소재의 셔츠를 매치해 눈길을 끌었다. 핑크와 옐로우가 배색되어 심심한 느낌을 덜었다. 여기에 브레이슬릿으로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화이트진은 극중 김하늘이 가장 자주 입고 나오는 아이템이다. 편안 이지룩에도 화이트 진을 매치, 깨끗하고 청초한 이미지를 살렸다. 화이트진의 경우 어떤 아이템과도 이질감없이 매치되어 블루진과 함께 스테디 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편안한 원마일웨어는 물론 캐주얼, 포멀룩 등 어떤 스타일로 연출해도 스타일시한 연출이 가능하다.

김하늘의 스타일은 배우 김하늘을 ‘신사의 품격’의 서이수로 만들기 충분했다. 달달한 로맨스가 전개될 ‘신사의 품격’의 김하늘 스타일이 기대가 된다.
(사진출처: 체리코코,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 홈페이지 캡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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