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男패션 워스트VS베스트 ‘티셔츠’ 한 장 차이

2012-07-06 17:41:10

[장유미 기자 / 사진 김강유기자] 무대나 드라마에서 화려하고 과감한 스타일을 선보이는 스타들.

하지만 팬들과 직접 만나는 사인회나 행사장 같은 곳에서 남성스타들은 무난한 스타일을 선보인다. 그 이유는 바로 편안하면서도 친숙한 이미지로 더욱 더 가까운 느낌과 신뢰감을 팬들에게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스타의 패션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여성들은 화려하고 엣지 있는 스타일로 남성의 시선을 끌 수 있는 반면 남성들은 개성 넘치는 과감한 패션보다는 무난하면서도 깔끔한 스타일이 여성들의 호감을 끌어낼 수 있다.

이렇게 무난한 스타일이 오랜 시간 스테디셀러의 아이템이 될 수 밖에 없는 진짜 이유는 시각적으로도 호감을 주지만 여성들이 남성에게 기대하는 왠지 듬직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정한 패셔니스타는 무난함 속에서도 1mm의 차이로 최고의 패션을 만들어내는 법. 작은 디테일로 고전적인 스타일을 강인하고 활기 넘치는 스타일로 업그레이드 해보자.

# 남성 대표스타일 ‘PK셔츠 + 면바지’


가벼운 캐주얼룩이지만 여름철에는 예의를 갖춰야 하는 자리에도 자연스러울 수 있는 대표적인 남성 패션의 정석이다.

PK셔츠 하나만 입기 보다는 이너로 보색이나 무채색 톤의 이너를 레이어드 하여 매칭하면 한층 더 정돈 되어 보이며 면바지와 어울리는 가벼운 가죽소재의 팔찌 등을 액서사리 하나로도 무난함 속의 패셔너블한 느낌을 충분히 연출할 수 있다.

단추를 모두 채우면 답답해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하고 옷깃을 세우면 남성미를 한 층 더 줄 수 있다는 것도 잊지 말자.

# 다시 주목받는 ‘나그랑 티셔츠’


PK셔츠와 함께 워낙 오래된 아이템이지만 그만큼 또 소화하기 쉬운 아이템이기도 하다. 또한 올해들어 남성 스타들이 공항이나 일상에서 입는 모습이 소개가 되면서 다시 주목 받고 있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면바지나 반바지, 데님, 트레이닝복까지 어떤 하의와 매칭해도 무난하게 어울릴 수 있으며 티셔츠 하나에 목걸이나 팔찌, 반지 등의 액서사리로 약간 밋밋한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 (모델: 박재현 / 의상: 브레이브아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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