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나에게 맞는 ‘립스틱 컬러’ 선택법

2011-02-25 05:02:30

[김경렬 기자] 대부분의 여성들은 분위기를 바꾸고 싶을 때면 일단 립스틱 하나를 꺼내든다.

입술의 컬러만 바꿔도 전체적인 분위기를 확 바꿔주기때문에 변신하고 싶을 때 이 보다 제격인 아이템이 없을 터. 일종의 여자의 무기인 셈이다. 더욱이 립스틱을 자신게 맞는 컬러 선택으로 연출해준다면 몇 배는 더 예뻐보일 수 있다.

뷰티 큐레이터 피현정이 전하는 피부타입에 따른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릴 수 있는 립스틱 컬러를 알아보자.

피부톤에 맞는 컬러 선택법


어두운 피부에는 내추럴 컬러 계열
피부색보다 한 톤 밝은 자연스러운 베이지나 누드 계열의 컬러를 사용한다. 립스틱은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리듯 바르는 것이 포인트이다. 립 라인이 예쁘지 않다면 립 라이너 대신 컨실러로 아우트 라인을 잡아준다.

촉촉하고 윤기 나는 질감의 립스틱을 발랐을 때 베이스 메이크업이 너무 매트하면 입술만 도드라져 보일 수 있으니 리퀴드 타입의 파운데이션이나 루스 파우더를 발라 촉촉한 느낌을 유지한다. 립 컨디셔너나 세럼을 함께 사용하면 컬러가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다.

노란 피부에는 베이지&핑크톤
피부 톤이 노랗다면 베이지 아이섀도나 연한 핑크톤 블러셔만 바르고 립스틱으로 포인트를 주자. 펄이 들어간 립스틱은 피하고, 색감이 최대한 자제된 누드 톤이 살짝 섞인 핑크 립스틱을 바르면 피부톤과 함께 안정된 느낌을 줄 수 있다.

비슷한 계열의 핑크색 립 라이너 펜슬로 라인을 그려주면 립스틱을 깔끔하게 바를 수 있다. 라인을 그린 다음, 그 위에 브러시로 입술 안쪽으로 얇게 펴 바르고 아랫입술 중앙에 립글로스를 덧발라주면 어려 보인다. 트루 레드는 노란 얼굴을 더욱 강조하여 촌스러워 보일 수 있으니 피하도록 하자. 핑크색 블러셔로 생기를 주면 더욱 화사해진다.

붉은 기가 도는 피부라면 붉은 계열은 피하자
폐경기에 이르면 얼굴에 열이 나고 보기 좋지 않은 홍조를 띠게 된다. 따라서 핑크색 아이섀도나 블러셔를 사용하면 홍조를 강조할 수 있으므로 주의. 레드 립스틱이나 붉은 기가 도는 퍼플, 와인 컬러 등도 피하는 것이 좋다. 대신 피부 보정을 위한 컨실러에 집중하고 베이지, 브라운 립스틱을 바르자. 아이섀도를 바른다면 그레이, 카키 톤이 무난.

하얀 피부에는 밝고 화사한 컬러
모든 컬러가 잘 어울리는 하얀 피부. 밝은 피부톤을 유지하면서 핑크톤 립스틱과 아이라인만 그리는 메이크업이 어려 보인다. 립밤을 바른 다음 손가락에 립스틱을 묻혀 입술에 톡톡 두드리듯 바르면 촉촉하고 자연스러워 보인다. 립라이너를 그려 립스틱이 입술 바깥으로 번지지 않게 하고 입술 모양이 돋보이게 하도록.

칙칙한 피부에는 내추럴 핑크&오렌지
칙칙한 피부톤은 무엇보다 피부에 생기를 넣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파운데이션은 피부톤보다 한 톤 밝은 것으로 선택하고 얇게 펴 발라준다. 로맨틱한 생동감을 연출하기엔 핑크가 제격이다. 가벼운 윤기가 흐르는 립스틱을 활용한다. 입술은 누드 계열보다는 밝은 핑크나 오렌지 톤을 바르면 인상이 또렷해 보인다.


(왼쪽) 크리니크‘하이 임팩트 립 컬러 SPF 15’ 는 바르는 순간부터 촉촉함이 느껴지고 가벼운 지속력이 태양의 해로운 빛으로부터 보호된 상태로 지속된다. 또한 갈라진 입술은 회복시키고 입술 컨디션을 바로 최상의 상태로 향상되도록 도와준다.

(오른쪽) 크리니크‘처비 스틱 모이스춰라이징 립 컬러 밤’은 엷고 투명한 컬러를 연출해주고 입술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좋은 성분으로 가득 차 있어 입술을 수분으로 가득 채워주는 것은 물론 입술을 사랑스럽고 감미롭게 연출해준다. (제공: 피현정의 예쁜서른 섹시한 마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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