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건조한 가을, 키스를 부르는 촉촉한 입술 관리법

2015-04-11 00:59:17
[김수지 기자]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걸 보니 가을이 왔음을 느낀다.

가을은 건조한 바람이 불어 피부를 메마르게 하는 것은 물론 입술까지 건조하고 거칠게 만들기 쉬운 계절이다. 특히 입술은 날씨가 쌀쌀해지기만 하면 갈라지고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기 쉬워 지저분한 인상을 안겨줄 수 있다.

때문에 건조한 가을에는 무엇보다 입술의 보습 공급이 중요한 시기이다. 남자들의 시선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키스를 부르는 촉촉한 입술을 유지하는 법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입술 각질제거

피부의 각질 잠재우듯 입술의 각질도 세심하게 관리해준다. 먼저 샤워나 목욕 후에 부드러운 타월을 깨끗한 물에 적신 후 전자레인지에 30초 넣고 돌린 따뜻한 스팀타월로 입술을 불린 다음 깨끗한 면봉으로 입술 주름을 따라 조심스럽게 각질을 떼어낸다.

스팀타월을 만드는 것이 불편하다면 립밤, 에센스 등을 바르고 나서 5-10분 정도 입술에 충분히 흡수시킨 후 각질을 제거하거나 시중에 판매되는 입술각질제거제를 이용해 각질 제거를 해도 무방하다.

각질을 제거한 뒤에는 입술에 에센스, 립밤, 꿀 등을 발라 수분과 영양을 충분히 공급해 준다.
촉촉한 입술을 위한 입술 보호제

건조한 날씨 때문에 입술이 메마르면 대부분 입술에 침을 바르는 경우가 많다. 침을 바르게 되면 오히려 입술의 수분을 빼앗겨 입술이 더욱 건조해지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입술이 건조하다 싶을 때에는 입술 보호제로 입술의 영양과 수분을 공급해준다. 또한 촉촉하고 매끄러운 입술을 유지하기 위해서 잠자기 전, 세안 후, 외출할 때에는 입술 보호제를 수시로 발라주는 것이 좋다.

비타민E 오일, 영양크림, 에센스와 같은 입술 보호제는 입술에 필요한 영양과 보습성분은 물론 자외선 차단 효과도 포함돼 있어 입술을 건강하게 가꿔준다. 이 외에도 세안 후에 보습 에센스, 영양크림을 바른 뒤 입술에 랩을 씌어두면 입술을 더욱 촉촉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립 메이크업&클렌징

립 메이크업을 연출할 때에는 촉촉하면서 글래머러스하게 연출하는 것이 좋다. 먼저 립 컨실러로 입술의 톤을 일정하게 한 후 립스틱을 발라주면 발색도 좋고 오래 색상을 유지할 수 있다. 그 다음 립글로스로 그 위를 덮어주면 통통하고 매력적인 입술을 연출할 수 있다.

하지만 쌀쌀한 날씨에는 립 메이크업을 하고 나서 지우는 게 문제다. 입술이 건조해져 잘 지워지지 않기 때문. 이 때 휴지로 닦아내거나 세안할 때 문질러서 입술에 자극을 주는 것보다 립 전용 리무버를 사용해 깨끗하게 지워내는 것이 입술에 립스틱 색상이 착색되는 것을 막아주고 건강하게 가꾸는 방법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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