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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실험에만 5억마리? 착한 뷰티 브랜드 “뿔났다!”

2015-08-20 20:04:04
[박진진 기자] 대부분의 화장품은 동물 실험을 거친다. 요즘에는 이 과정이 동물애호가들의 반감을 사고 있다.

전 세계에서 실험으로 사용하고 있는 동물은 약 5억 마리 정도다. 동물 실험 과정에서는 동물에게 유독 증기를 마시게 하거나 뱃속의 새끼를 유산시킨 후 자궁을 해부한다. 동물들도 신경과 고통이 존재하기 때문에 경련과 발작 증세를 보이고 심할 경우 자해를 시도한다.

이런 현실이 언론에 알려지게 되면서 동물보호운동에 무관심했던 사람들도 식품과 화장품을 만들기 위해 동물들이 고통스럽게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인지했다. 동물보호 운동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기 시작한 것.

일반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동물실험의 98%는 과학적 관행 때문에 이뤄지고 있는 불필요한 실험이다. 마스카라가 인간에게 해롭지 않은지를 알아보기 위해 동물에게 직접 먹여보는 둥 말도 안 되는 실험이 지속적으로 행해졌다. 이제는 진짜 비윤리적인 방법인 동물 실험을 벗어날 때다.

동물 애호가 연예인 “동물을 사랑해주세요~”


대중들이 동물실험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갖게 만든 계기는 연예인들의 직접적인 목소리다. 동물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톱스타들이 있었기에 많은 사람들이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 인지할 수 있었다.

연예인들은 TV 브라운관에 출연해 동물에 대한 애착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는 다양한 캠페인에 참가해 진심 어린 모습을 보였다. 친환경을 주장하는 의류 브랜드와 뷰티 브랜드 모델로 직접 나서기도 했다.

인간과 같은 감정과 고통을 느낄 수 있는 동물을 옹호하는데 앞장서는 그들의 행동에는 거짓 없는 선함이 묻어났다. 대중의 마음을 흔들 수 있는 연예인이기에 동물보호 운동은 천차만별로 퍼져나갔고 현재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동물실험을 반대하는 운동이 크게 벌어지고 있다.

변화하는 뷰티 브랜드, 동물실험 반대에 앞장 서!


뷰티 브랜드의 인식이 점점 진화에 변화를 거치고 있다. 동물실험 대신 컴퓨터 가상 실험, 시험관 실험 등 제품 안정성을 증명할 수 있는 대체 실험법이 이뤄지고 있는 것. 클레어스, 버츠비, 멜비타, 비욘드 등 많은 뷰티 브랜드들이 동물 실험 없는 착한 브랜드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동물실험을 반대하는 클레어스 한백 전무는 “전 세계적으로 동물 애호가의 힘이 커지고 있다. 때문에 뷰티 업계에서도 동물 실험을 대신하는 붐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블랑시크릿 제품은 산모, 태아 등 다양한 연령층이 사용하는 치약이기 때문에 동물실험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진: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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