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렌드

평범남→훈남으로 거듭나기“남자의 변신은 무죄!”

2012-02-24 16:24:54

[이형준 기자 / 사진 이현무 기자] 남자, 과연 얼마나 변신할 수 있을까.

아이라인, 속눈썹, 마스카라 등 다양한 종류의 메이크업 아이템으로 180도 변신하는 여성에 반해 남성이 얼마나 많이 달라지겠냐만은 평소 메이크업이나 헤어 스타일에 큰 비중을 두지 않았던 남성일수록 단 몇 가지 아이템만으로도 변신의 효과는 더욱 크다.

특히 예전과 달리 비비크림이나 아이브로우 등 남성을 위한 뷰티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이제 ‘화장하는 남자’라는 말이 그리 어색하지 않다. 하지만 듣고 보는 것 만큼 쉽지 않는 남성의 뷰티 스타일링.

백문이 불여일견. 보기에도 깔끔하고 엣지있는 훈남의 변신 노하우 전수로 자신의 외모를 어필할 수 있는 나만의 뷰티 노하우를 찾아보자.

“평범해 보이는 이미지가 싫어요~!”


이미지 변신을 위해 bnt뉴스 뷰티팀에 문을 두드린 이한울(이하 한울)씨는 매번 비슷한 스타일링에 식상을 느꼈고 스타일 전체를 바꾸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껴했다고.

가장 큰 변화를 주기 위해서는 스타일도 중요하지만 남성의 경우 헤어 스타일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자신의 얼굴형을 돋보이게 해주는 스타일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이한울씨는 갸름한 계란형 얼굴과 요즘 트렌드인 쌍꺼플 없는 눈을 지니고 있어 이목구비를 살려주는 투블럭 컷 2:8 가르마 스타일을 선택했다.

하지만 헤어스타일이 아무리 트렌디해도 피부 표현이 완벽하지 못하면 변신하는데 한계가 있다. 한울씨는 평소 잦은 흡연과 음주로 피부 표면이 많이 거칠어져 있어 스크럽 제품을 이용해 각질제거를 하고 수분팩으로 피부를 진정시킨 후 유분이 적은 남성용 비비크림으로 매끈한 도자기 피부를 연출했다.

특히 남자의 실루엣을 가장 아름답게 연출해주는 수트는 한울씨의 얼굴을 한층 돋보이게 해주었으며 평소 빈티지한 옷을 즐겨입던 그에게 색다른 기회를 선사했다.

남성 메이크업 노하우 “자연스러움이 관건!”


메이크업을 하는 남성들이 많이 늘긴 했지만 기본적인 뷰티 상식도 없이 메이크업에 도전했다간 오히려 주변 사람들에게 비호감을 살 수 있다. 남성의 메이크업은 여성과 달리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이 관건이기 때문에 피부 보정과 잡티 제거 정도의 메이크업이 적당하다.

비비크림을 활용할 때도 먼저 각질이 하얗게 떠 있진 않은지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인지를 꼼꼼하게 살핀 후 발라준다. 또한 피부색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 최대한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비비크림으로도 커버가 안되는 트러블은 전용 컨실러로 마무리하면 된다.

피부 메이크업이 완성됐다면 다음은 눈썹 차례. 눈썹은 남자의 인상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영역이기 때문에 메이크업을 할 때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전에는 숱이 많은 풍성한 눈썹이 남성스러움을 나타낸다고 생각했지만 최근에는 여성들처럼 눈썹 라인을 가지런히 정리하는 것이 트렌드다.

눈썹 부분에 숱이 없다면 헤어와 비슷한 컬러의 아이 브로우를 사용해 눈썹 사이사이를 자연스럽게 그려주면 된다. 아이 브로우를 활용할 때는 눈썹 머리부분은 약하게 눈썹 끝부분에는 조금 진하게 그라데이션을 주어 눈썹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연출한다. 눈썹 정리만으로도 세련되고 또렷한 인상으로 변할 수 있다. 또한 입술 부분은 다른 투명 립글로스나 윤기있는 립밤 정도로만 표현해도 한층 생기 있고 밝은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남성 메이크업의 가장 큰 포인트는 너무 완벽한 피부 표현을 하려고 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남자의 피부는 여자들에 비해 잡티가 많기 때문에 모든 것을 가리려고 하면 메이크업이 두꺼워져 부자연스러워 보이기 때문. 잡티보다는 다크서클을 가리는 데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본인의 피부보다 한층 밝은 색 컨실러를 이용해 다크서클을 가려주기만 해도 전체적으로 인상이 밝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남성 메이크업 최강 아이템 ‘비비크림’

비비크림은 박피나 필링 등의 피부시술 후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였지만 간편한 사용과 자외선차단 등의 메이크업 기능이 합쳐지면서 남성들의 메이크업 머스트해브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비비크림도 그 종류와 타입이 다양하기 때문에 무턱대고 사용할 경우 오히려 더 칙칙해보이거나 심한 경우 피부 트러블까지 생길 수 있다. 때문에 비비크림을 고를 때는 우선 자신의 피부에 맞는 제품인지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피부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적합한 제품을 추천받는 것. 하지만 이 방법은 비용과 시간이 들어가기 때문에 뷰티샵이나 매장에 둘러 여러가지 샘플로 이상이 없는지 테스트를 받는 방법이 좋다.

자신의 피부가 예민하다면 커버력 보다는 피부 케어나 트러블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비비크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커버력이 강한 제품은 모공을 막아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커버의 기능이 있돼 피부 보호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연출하는 것이 좋다.

지성이라면 유분이 적은 제품을 선택해 번들거림을 최소화시켜야 한다. 비비크림 자체가 다른 메이크업 제품에 비해 유분이 많기 때문에 쉽게 번들거리는 지성 피부라면 매트한 타입의 제품으로 연출하는 것이 좋다. 비비크림을 바르기 전 프라이머나 바른 후 파우더 타입의 기능성 제품으로 마무리 해주는 것도 똑똑한 활용팁이다.

건성이라면 수분력이 강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요즘 같은 겨울날씨에 찬바람은 피부를 쉽게 지치게 하고 건조하게 하기 때문에 수분크림을 비비크림에 섞어 바른다거나 수시로 미스트를 뿌려 수분 증발을 최소화시켜야 한다.

피부커버와 활력을 주는 잇 아이템

1. 랩시리즈 ‘BB 틴티드 모이스춰라이저 SPF35 PA+++’. 랩 시리즈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남성만을 위한 비비크림. 바르는 즉시 피부의 결점을 가려주고 피부톤을 고르게 표현해주며 지속적으로 피부의 주름과 탄력을 개선시켜준다.

2. 랩시리즈 ‘파워 브라이트닝 워터 로션 +DR4’. 가볍고 상쾌한 포뮬러가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하고 보습과 동시에 피부 턴오버를 도와 피부톤을 환하고 고르게 가꿔준다.

3. 랩시리즈 ‘파워 브라이트닝 세럼 +DR4’. 혁신적인 포뮬러가 눈에 띄는 피부 잡티를 옅게 만들어주고 피부톤을 고르고 환하게 정돈해주며 잡티의 생성을 조기에 예방해준다.

4. 랩시리즈 ‘파워 브라이트닝 아이 밤 +DR4’. 눈가의 다크서클을 개선하는 고기능성 아이크림으로 혁신적인 메탈 재질의 애플리케이터가 바르는 즉시 쿨링 효과와 함께 부은 눈가를 케어해준다. (헤어&메이크업: 블로우블러쉬, 의상: 아보키/ 모델: 이한울)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얼굴 작아 보이는 ‘축소 메이크업’ Tip
▶“훈남 선배가 좋아해~” 대학생 새내기 메이크업 Tip
▶구하라, 사랑스러운 ‘말괄량이 삐삐’ 스타일 따라잡기
▶이나영 뉴스 출연, 소두 입증! “작은 얼굴 만들고 싶어?”
▶스크린 복귀! 공효진 vs 김민희 vs 김소연 vs 한가인, 4人4色 헤어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