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연말시상식 헤어스타일 ‘남자들의 반란’

2010-12-16 12:46:25

[곽설림 기자/사진 이환희 기자] 별들의 전쟁 ‘제 5회 골든 디스크 시상식’이 12월9일 고려대학교 화정 체육관에서 열렸다. 음반, 음원 부분 각각 5개 팀과 대상을 발표하는 이날 시상식에는 국내 내로라하는 가수들이 총 출동했다.

특히 남자스타들의 화려한 패션과 헤어스타일은 과거 포멀한 턱시도와 클래식한 헤어와 달리 저마다의 개성을 가미해 좀 더 새롭고 화려하게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시상식만큼 화려한 그들의 헤어스타일을 집중 탐구 해봤다.

클래식한 수트에 어울리는 포멀한 스타일


레드카펫하면 자연히 떠오르는 것이 턱시도. 이와 함께 떠오르는 것이 바로 곱게 빗어 넘긴 올백 헤어다. 헤어스타일 제품을 발라 강풍이 불어도 끄떡 없을 것 같은 올백 헤어에는 복고적인 느낌이 가미됐다.

특히 골든디스크 시상식에 참석한 남자 스타들은 전부 약속이라도 한 듯 앞머리를 닭 벼슬처럼 위로 뻗치는 스타일로 완성해 기존과 달리 좀 더 유니크하게 완성했다. 특히 이는 자신의 얼굴형이나 연출한 스타일에 따라 방향이나 모양 등을 달리해 개성 넘치는 스타일 완성을 도왔다.

Sid(에스아이디)헤어 홍대점 김민경 원장은 “조권을 비롯해 윤시윤과 유아인의 헤어스타일은 머리를 깔끔하게 뒤로 빗어 넘기는 동시에 앞머리를 살짝 세운 것이 특징”이라며 “클래식하기만 했던 기존 스타일에서 벗어나 약간의 재미를 더한 것이 남다른 스타일을 완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웨이브로 부드러운 이미지 UP!


최근 웨이브 헤어는 남성들의 워너비 헤어 중 하나다.

매트로 섹슈얼의 유행으로 남성들의 헤어스타일이 점점 여성스럽게 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금 유행하는 밀리터리 무드가 소프트함을 가미하면서 헤어스타일에도 부드러운 요소가 더해져 지금의 웨이브 헤어가 유행하고 있는 것.

특히 과거 남성들의 웨이브가 약간 촌스러운 요소로 생각된 것과 달리 최근에는 세련된 이미지와 꾸밀 줄 아는 남성의 이미지로 표현되면서 부드러운 남성들의 대표 헤어스타일로 자리잡았다.

웨이브 헤어는 머리 길이에 따라 컬의 크기를 달리하는 것이 좋다. 모발의 길이다 짧다면 컬의 크기를 작게해 귀여운 이미지를 심어주고 머리가 조금 길다면 약간 볼륨만 살리듯 컬을 넣어주는 것이 좋다. (도움말: 에스아이디헤어 홍대점 김민경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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