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 기자] 세계적인 팝스타 니요(Ne-Yo)가 가수를 꿈꾸는 한국어린이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3월28일 오후 압구정 현대백화점에서 열린 ‘드림아카데미(Dream Academy)’에서 니요는 박재범과 손을 맞잡으며 인사를 나눈 뒤 뮤지션이 되기 위해 모인 어린이들의 뜨거운 함성에 일일이 손으로 인사를 해주는 매너를 보였다.
이어 “마리오라는 가수로부터 처음으로 곡을 쓰게 될 기회를 얻게 됐다. 내가 쓴 곡이 미국 유명 차트에 11주간 머물렀다. 그 이후로 비욘세, 크리스브라운, 리한나와 음악활동을 했다. 사실 솔직히 음악계에서 일 한다는 것은 힘든일이다. 무엇을 하든 최선을 다하고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불가능한 것은 없고 열심히 하는 게 꿈을 이룰 수 있는 큰 방법이자 태도라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박재범의 통역으로 이뤄진 어린이 인터뷰에서 ‘음악을 하면서 가장 행복 했을 때와 힘들었을 때’를 묻는 질문에 니요는 “그래미상을 탔을 때 가장 행복했고 음악을 하고 싶었는데 사람들이 못 믿어 줄때가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존경하는 뮤지션을 묻는 질문에 니요는 “마이클잭슨을 존경한다. 그는 모든 게 뛰어나고 그 카리스마는 따라갈 사람이 없다. 마이클잭슨 반만큼만 돼도 좋을 것 같다”며 즉석에서 마이클잭슨 노래를 불러 어린이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실수 했을 때 대처하는 방법에는 “아무렇지 않은 듯 계속 노래한다”고 대답했고, 모자를 쓰는 이유에 대해서는 “모자를 쓰면 귀엽다고 해서 쓰게됐다”고 밝히며 귀여운 포즈를 취해 어린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니요의 내한무대는 3월30일 오후 8시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며 단독 게스트로 박재범이 무대에 오른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hksj85@bntnews.co.kr
▶박재범 ‘니요(Ne-Yo)가 생각보다 쿨하고 겸손해’ [인터뷰]
▶박재범, 니요와 ‘드림 아카데미’ 일일교사 ‘제가 좋아하는 사람은…’
▶니요(Ne-Yo) 매너남 등극 ‘랩하는 학생과 즉석 댄스까지’
▶니요(Ne-Yo) ‘모자쓰면 귀엽다고 해서 쓰게됐다’ 재치만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