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니요(Ne-Yo) ‘모자쓰면 귀엽다고 해서 쓰게됐다’ 재치만점

2011-03-29 20:21:30

[김수지 기자] 세계적인 팝스타 니요(Ne-Yo)가 가수를 꿈꾸는 한국어린이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3월28일 오후 압구정 현대백화점에서 열린 ‘드림아카데미(Dream Academy)’에서 니요는 박재범과 손을 맞잡으며 인사를 나눈 뒤 뮤지션이 되기 위해 모인 어린이들의 뜨거운 함성에 일일이 손으로 인사를 해주는 매너를 보였다.

니요는 “9살때부터 음악의 꿈을 키웠다. 그 나이 때 할수있는것은 음악뿐이었다. 당시 형편이 어려워 6개월 동안 밴에서 생활했다. 음악을 하기로 결정하고 나선 후에는 배경 때문에 굽힐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이어 “마리오라는 가수로부터 처음으로 곡을 쓰게 될 기회를 얻게 됐다. 내가 쓴 곡이 미국 유명 차트에 11주간 머물렀다. 그 이후로 비욘세, 크리스브라운, 리한나와 음악활동을 했다. 사실 솔직히 음악계에서 일 한다는 것은 힘든일이다. 무엇을 하든 최선을 다하고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불가능한 것은 없고 열심히 하는 게 꿈을 이룰 수 있는 큰 방법이자 태도라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박재범의 통역으로 이뤄진 어린이 인터뷰에서 ‘음악을 하면서 가장 행복 했을 때와 힘들었을 때’를 묻는 질문에 니요는 “그래미상을 탔을 때 가장 행복했고 음악을 하고 싶었는데 사람들이 못 믿어 줄때가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존경하는 뮤지션을 묻는 질문에 니요는 “마이클잭슨을 존경한다. 그는 모든 게 뛰어나고 그 카리스마는 따라갈 사람이 없다. 마이클잭슨 반만큼만 돼도 좋을 것 같다”며 즉석에서 마이클잭슨 노래를 불러 어린이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실수 했을 때 대처하는 방법에는 “아무렇지 않은 듯 계속 노래한다”고 대답했고, 모자를 쓰는 이유에 대해서는 “모자를 쓰면 귀엽다고 해서 쓰게됐다”고 밝히며 귀여운 포즈를 취해 어린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음악이란 무엇이냐고 묻자 니요는 “음악은 내 삶이자 공기, 전부”라고 대답하며 공연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니요의 내한무대는 3월30일 오후 8시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며 단독 게스트로 박재범이 무대에 오른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hksj85@bntnews.co.kr

▶박재범 ‘니요(Ne-Yo)가 생각보다 쿨하고 겸손해’ [인터뷰]
▶박재범, 니요와 ‘드림 아카데미’ 일일교사 ‘제가 좋아하는 사람은…’
▶니요(Ne-Yo) 매너남 등극 ‘랩하는 학생과 즉석 댄스까지’
▶니요(Ne-Yo) ‘모자쓰면 귀엽다고 해서 쓰게됐다’ 재치만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