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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요(Ne-Yo) 매너남 등극 ‘랩하는 학생과 즉석 댄스까지’

2011-03-29 20:21:16

[김수지 기자] 세계적인 팝스타 니요(Ne-Yo)가 친절한 매너로 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3월28일 오후 압구정 현대백화점에서 열린 ‘드림아카데미(Dream Academy)’에서 니요는 뮤지션이 되기 위해 모인 학생들의 뜨거운 함성에 일일이 손으로 인사를 해주는 친절함을 보였다.

박재범의 통역으로 이뤄진 학생 인터뷰에서 ‘음악을 하면서 가장 행복 했을 때와 힘들었을 때’를 묻는 질문에 니요는 “그래미상을 탔을 때 가장 행복했고 음악을 하고 싶었는데 사람들이 못 믿어 줄때가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존경하는 뮤지션을 묻는 질문에 니요는 “마이클잭슨을 존경한다. 그는 모든 게 뛰어나고 그 카리스마는 따라갈 사람이 없다. 마이클잭슨 반만큼만 돼도 좋을 것 같다”며 즉석에서 마이클잭슨 노래를 불러 어린이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실수 했을 때 대처하는 방법에는 “아무렇지 않은 듯 계속 노래한다”고 대답했고, 모자를 쓰는 이유에 대해서는 “모자를 쓰면 귀엽다고 해서 쓰게됐다”고 밝히며 귀여운 포즈를 취해 어린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음악이란 무엇이냐고 묻자 니요는 “음악은 내 삶이자 공기, 전부”라고 대답하며 공연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학생들은 즉석에서 성숙한 보이스로 노래와 랩을 선보여 니요의 극찬을 받았고, 특히 랩을 선보인 학생은 박재범의 비트박스에 니요와 함께 춤을 추는 영광을 안게 돼 다른 학생들의 부러움을 샀다.

행사가 끝난 후 어린이들은 “니요 아저씨가 너무 친절했어요”, “너무 매너가 좋았어요! 싸인도 해주시고 손도 잡아주셨어요”, “재범 오빠를 만나서 너무 좋아요”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니요의 내한무대는 3월30일 오후 8시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며 단독 게스트로 박재범이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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