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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 사과, 라스 태도 논란에 "프로답지 못한 태도 반성…죄송합니다"

2013-09-06 16:17:45

[윤혜영 기자] 걸그룹 카라가 방송 태도 논란에 휩싸이자 멤버 한승연이 사과했다.

9월5일 밤 11시께 한승연은 자신의 트위터에 "하루 종일 무거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이제야 글 올린다"라고 말문을 연 뒤 "먼저 어제 저희가 게스트로 참여한 '라디오스타'로 인해 불편하셨을 여러분께 정말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사과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개인적인 사정으로 프로답지 못한 태도를 보여드린 점 깊이 반성하겠다"면서 "촬영 중에도 방송 후에도 부족했던 모습의 저희를 도와주시고 신경 써주신 라스 MC 선배님들 그리고 박진영 선배님께도 정말 죄송하고 또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한승연은 "앞으로 더 밝은 모습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는 승연, 하라, 지영이 되겠다"라면서 사과 글을 마무리했다.

한승연 사과 글을 본 네티즌들은 "한승연 사과,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가는 행동이다. 카라 좋아했는데", "한승연 사과, 제일 언니라 한승연이 대표로 한 듯한데 정작 울었던 두 사람도 글 올렸으면 좋겠다. 기존의 생계형, 노력형으로 돌아오길", "한승연 사과, 당연히 물어볼 질문인데 왜 나온 거지? 그 순간에 인성이 보였던 건 사실이다. 다음부터 조심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박진영과 카라 멤버 한승연 구하라 강지영이 출연했다. 이날 구하라는 '연애돌' 질문에 난감해하다가 MC 규현에 물병을 던지고 "화가 난다"며 눈물을 흘렸고 한승연 역시 "진짜 너무 한다. 듣는 게 많겠지만 우리도 듣는 게 많다"며 거들었다. 이후 강지영은 "애교를 보여달라"는 요청에 "애교가 없는데 자꾸 보여달라 하느냐"며 울어 시청자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방송 태도 논란이 커지면서 윤종신은 5일 오후 8시께 자신의 트위터에 "그녀들은 눈물이 가장 솔직한 대답이었으리라 생각되고요. 우린 항상 그랬듯이 짓궂었고 굳이 욕을 먹자면 짓궂은 저희들이 아닐까 합니다"라며 "모두가 질문을 재치있게 웃으면서 받아치진 못해요. 힘들게 겪었을 일들일텐데. 제일 나댄 제 잘못입니다. 죄송"이라고 사과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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