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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 이렇게 하세요~

2015-03-09 22:21:22
[김희정 기자] 설거지,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우리나라 국민 대다수가 직접 닦는 수동 세척 방식으로 설거지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경제성, 세척에 대한 신뢰도, 세척제에 대한 안전성 등의 이유로 자동 세척보다는 직접 세척을 선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일부 가정은 식기 세척 시 세척제 성분 잔류에 대한 막연한 불안 속에서도, 필요 이상으로 세척제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 서울, 경기지역 100가구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세척 시 세척제 원액을 희석하지 않고 사용하는 경우가 전체 응답자 중 35%에 달함.

또한 많은 주부들이 설거지를 마무리하는 기준에 대해서는 ‘식기를 집었을 때 미끄럼이 없는 상태’(51%), ‘냄새와 얼룩이 모두 제거’(22%), ‘음식 찌꺼기 모두 제거’(18%)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이와 관련해 식약청에서는 세척제 농도별 세척효율과 헹굼 정도별 세척제 성분 잔류량을 조사해봤다.

조사 결과, 헹굼 시 흐르는 물을 사용할 경우 15초 이상, 물을 받아서 사용할 경우 물을 교환해서 3회 이상 헹구면 세척제 잔류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또한 세척제 농도 0.1%이상이면 세척 효율이 더 이상 크게 증가하지 않는 만큼 소량의 세척제로도 충분한 세척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효과적인 식기세척을 위해서는 세척할 식기를 세척 전에 즉시 10분 이상 물에 불리고, 세척제는 제품에 표시된 방법에 따라 희석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세척 후에는 반드시 음용에 적합한 물로 충분히 헹궈주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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