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女배우 vs 걸그룹, 야구장의 한가운데서 시구 패션을 선보이다

2012-07-05 18:55:14

[조현아 기자] 프로야구가 국민적인 스포츠로 자리 잡으면서 야구 관중 수가 400만을 넘어 그 인기가 하늘을 치닫고 있다. 그에 따라 연일 화제가 되는 것은 다름 아닌 연예인들의 시구 패션이다.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타들은 한 번쯤 다 거쳤다는 프로야구 시구. 야구 경기에 대한 열기만큼 시구자로 나선 연예인에게 쏟아지는 관심도 대단한 가운데 그들의 시구 패션도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시구 패션은 많은 변화를 겪었다. 과거와 같이 하이힐로 야구장에 서는 시구자들은 보기 어렵다. 일명 홍드로라 불리는 홍수아의 개념 시구가 야구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준 이후 시구자들의 태도와 패션도 달라지고 있다.

올 시즌 시구 패션의 기본은 야구 유니폼을 갖춰 입은 기본적인 형태이다. 여기에 컬러풀한 운동화를 매치해 깔끔하고 운동경기에 대한 예의를 다한 패션이 주를 이룬다. 같은 듯 다른 느낌을 주는 여배우와 걸그룹의 시구 패션을 살펴보자.

여배우는 언제나 우아하게, 배꼽 보일라~


배우 최지우는 엘지 트윈스의 유니폼에 핑크와 네이비의 조합이 로맨틱한 야구 모자를 착용했다. 유니폼에 받쳐 입은 블랙 티셔츠는 안정적인 시구를 하는데 적절한 패션 센스다. 여기에 함께 매치한 올 옐로우 운동화는 멀리서도 그의 모습을 알아볼 수 있게 컬러 포인트 역할을 했다.

배우 김태희도 역시 엘지 트윈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블랙 레깅스에 힙을 가려주는 길이의 타이트한 셔츠를 받쳐 입어 시구시 활동성을 높였다. 레드 리본 디테일이 포인트로 들어간 블랙 운동화와 레드 리본의 글러브는 센스있는 맞춤 코디. 정갈하게 묶은 머리가 활동적이고 시원한 느낌을 준다. 손목의 화이트 시계와 블레이슬릿은 그의 깨끗한 이미지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걸그룹의 시구 패션, 포인트는 웨이브 헤어와 네일 컬러?


걸그룹 에프엑스의 크리스탈은 두산 베어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블랙 스키니진에 화이트 하이탑 스니커즈를 매치한 모습이 발랄하고 유쾌한 느낌을 준다. 네이비 야구모자에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모범적인 시구 패션을 연출했다. 그의 패션 포인트는 바로 네일 컬러. 에머랄드 색상의 네일은 깨끗한 손과 피부를 돋보이게 했다.

소녀시대의 제시카는 가장 걸그룹스러운 시구 패션을 선보였다. 스키니진에 핑크 운동화를 매치해 사랑스러움을 더했다. 시구를 위한 구단 모자에 풍성한 웨이브 헤어는 그의 여성성을 잘 살려주며 다소 단조로워 보일 수 있는 심플한 의상에 활력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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