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스타일] 반전도 놀라는 반전, 상식을 뒤엎은 스타들의 ‘진짜’ 파격 패션

2012-07-26 20:15:40

[박윤진 인턴기자] 요즘 스타들이 선보이는 패션은 반전, 파격, 충격이라는 수식어 없인 설명이 안된다.

정형을 파괴한 스타일과 파격 행보에 열광하는 대중들이 있는 한 이러한 콘셉트는 스타 본인을 어필할 수 있는 최고의 홍보 수단인 셈. 최근 브라운관을 통해 공개되는 스타들의 패션은 과감한 노출 그리고 범접할 수 없는 개성이 주를 이루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를 일컫는 하이패션은 옷 잘 입기로 유명한 스타들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선보여지고 있다. 이를 잘 소화한 경우 ‘멋지고 세련됐다’는 호응을 얻기도 하지만 종종 ‘난해하고 난감하다’라는 평을 낳기도 한다. 이는 대개 유행을 이끌기보다는 반짝 이슈를 모으고 사라지는 경향을 띈다.

특히 하이패션은 반전과 논란을 야기하기도 한다. 성별의 벽이 무너진 메트로섹슈얼의 열풍, 눈이 불편해지는 여배우들의 노출, 웃음을 자아내는 과한 패션은 대중들에게 파격을 선사한다.

▴ 콘셉트를 뒤집은 반전, 조권 ‘킬힐’-원더걸스 ‘하이탑 운동화’


2AM의 조권은 발라드에서 댄스로 장르를 옮겨 가요계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수록곡 ‘애니멀’을 통해 선보인 파격 비주얼은 팝스타 레이디 가가를 연상케 했다.

그는 깃털 장식이 돋보이는 상의와 가죽 바지를 입고 화끈한 퍼포먼스를 선보였지만 그 가운데서도 유독 눈길을 끈 것은 스터드가 촘촘히 박힌 19.5cm 킬힐이었다. 걸그룹도 선보인적 없는 기괴한 디자인의 킬힐을 신고 현란한 춤사위를 보여준 그의 앨범 콘셉트는 파격과 충격 그 이상이었다.

한편 조권이 킬힐을 신은 것과 반대로 원더걸스는 킬힐을 벗고 등장했다. 그동안 미니 원피스나 섹시 콘셉트의 스타일링을 선보였던 그들이 이번에는 하이탑 슈즈로 정반대의 스타일링을 선보인 것. 한결 유쾌해진 그들의 패션은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조권의 킬힐과 원더걸스의 운동화는 콘셉트를 뒤집은 반전으로 색다름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 여자도 놀라는 반전, 남자 스타들의 소화력 한계는 어디까지?



여성들에게도 아직 익숙하지 않은 시스루 패션을 남자 스타들이 섹시하게 소화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여성의 절대 아이템 같았던 시스루나 머리띠, 치마를 입은 스타들의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보게 된 것.

슈퍼주니어의 동해는 내추럴 웨이브가 들어간 헤어 스타일에 하얀 면사포를 쓰고 여기에 블랙 시스루 의상을 입어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샤이니의 태민은 옷의 절반에 달하는 범위가 사선 컷팅으로 잘려나간 의상을 입고 여배우 못지않은 파격 노출과 날씬한 몸매를 드러내 탄성을 자아냈다.

또한 박진영도 종아리까지 슬릿이 들어간 롱 스커트를 입고 공식 행사에 등장해 박진영다운 파격을 선사했다. 한편 메트로섹슈얼 패션을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장근석은 자신의 SNS를 통해 머리띠 패션을 뽐내 화제를 모았다. 질끈 묶은 헤어스타일에 삼각형 디테일이 돋보이는 머리띠를 착용하여 여자보다 우월한 꽃미모를 한껏 과시했다.

▴ 날씨도 놀라는 반전, 계절감 ‘제로’


동네 편의점에 잠깐 나갈 때도 옷이 신경 쓰인다는 어느 스타의 말이 있을 정도로 그들의 패션은 화제의 대상이다. 그 부담감이 지나쳐서 였을까.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더워지는 패션을 선보인 스타들이 있다.

배우 김재원의 공항패션은 보는 이들의 눈을 의심하게 만들었다. 그는 여름 소재로는 어울리지 않는 브라운 계열의 라이더 재킷을 입어 계절과는 어울리지 않은 반전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장근석이 자신의 SNS에 공개한 셀카에서는 자주빛 니트가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평소 옷 잘 입기로 소문난 그지만 이날 패션은 계절을 역행한 듯 한 느낌을 주었다. 아이돌 그룹 B1A4의 바로도 날씨를 놀라게 했다. 그가 공항패션으로 선택한 아이템은 후드와 비니로 멋은 있었지만 쿨함은 없었다.

▴ 앞태도 놀라는 뒤태 반전, 노출의 한계는 어디까지?


무심한 듯 시크한 매력을 강조하는 트렌드로 뒤태 패션이 여배우들의 스타일링에 자주 활용되고 있다. 뒤태는 신경쓰기 어려운 부분이기 때문에 이를 완벽하게 노출하는 여배우들에게는 엄청난 플래시 세례가 터지기도 한다.

청순하고 포멀한 의상을 입고 포토월에 등장한 스타가 뒤돌아 포즈를 취하는 순간 드러나는 훤한 뒤태에 모든 시선이 쏠리는 진풍경을 낳기도 한다. 이는 청순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자아내기 때문에 반전 패션은 그 어떤 의상보다 주목도가 높다.

이러한 매력 때문인지 많은 스타들 역시 이 반전 패션에 열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스타들은 백리스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과감하게 커팅된 의상을 선보이며 섹시함과 특별함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뒤태 노출이 가져다주는 특별함과 섹시함이 트렌드로 이어지는 한 스타들의 뒤태 사랑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SBS ‘인기가요’, KBS ‘연예가 중계’ 방송 캡처, 장근석 트위터, 칸 엔터프라이즈, SM 엔터테인먼트)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티아라 공항패션 따라잡기 “자연스러운 멋이 최고!”
▶이지혜 착시효과 화제 “누드로 방송 진행?”
▶남자도 팔찌하는 요즘! 주얼리가 가장 잘 어울리는 ★는 누구?
▶이기우, 환상적인 옷태로 안구정화 ‘9등신+태평양 어깨’
▶유오성,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무한 매력 “비결은 스타일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