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남자도 팔찌하는 요즘! 주얼리가 가장 잘 어울리는 ★는 누구?

2012-07-23 21:27:47

[김희옥 기자] 남자들의 여성화가 함께 진행되고 있는 요즘에는 남자들이 굽이 높은 옥스퍼스화나 부츠를 신고 남성용 클러치까지 유행하는 등 이제는 여자와 남자의 패션의 구분이 모호해졌다.

특히 기존 여자들이 패션에 포인트를 더하기 위해 착용해왔던 주얼리의 변화가 가장 크다. 최근 남자 스타들의 무대패션이나 공항패션에서도 심심치 않게 팔찌, 반지, 귀걸이 등 다양한 주얼리를 착용하고 있는 장면을 볼 수 있게 됐다.

최근 여자보다 여자같은 외모를 지닌 남자 스타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의 주얼리 매칭은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라 너무도 자연스러울 만큼 잘 어울린다. 주얼리를 활용해 이미지 메이킹에 힘쓰고 있는 연예인들의 주얼리 매칭을 살펴보았다.

장근석, 락시크적인 주얼리로 부드러운 카리스마 발산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스타 장근석은 주얼리를 가장 잘 활용하면서도 패셔너블한 센스까지 갖추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는 아이돌 그룹처럼 화려한 무대의상에 매치하는 것이 아니라 데일리룩에는 적당히 화려하면서도 트렌디하게, 시상식에서는 포멀한 블랙수트와 함께 금속재질의 주얼리를 믹스매치하는 등의 패션 감각을 뽐내고 있다.

사진 속 장근석은 독특한 디자인의 롱 베스트를 내추럴하게 묶어 블랙 테셔츠와 함께 매치했으며 모던하면서도 아방가르드한 패션에 락시크적인 주얼리와 시계로 포인트를 더하고 있으며 요즘 여성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는 구슬 팔찌 레이어드를 과감하게 시도하며 그만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그가 선택한 주얼리는 모두 스타 주얼리로 유명한 뮈샤 제품이며 장근석이 출연했던 ‘사랑비’에서도 주로 착용하고 나왔던 브랜드이다.

시아준수, 금속적인 느낌으로 무대의상이 더욱 돋보여


최근 솔로 앨범을 발표했던 시아준수는 앨범 재킷에 여자라고 느낄 만큼 가녀린 몸매로 수트와 레이스룩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바 있다. 여기에 진한 스모키 화장과 네일아트 역시 여성과 남성의 느낌을 동시에 가지고 있었다.

핏 되는 수트와 함께 여자의 것이라고 느껴질만한 디자인의 목걸이, 귀걸이 등을 착용해 화제를 모았으며 이는 비교적 깔끔한 수트를 더욱 화려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드롭형의 귀걸이나 체인 목걸이를 여러 겹 연출한 것도 독특했다.

시아준수가 여성스러운 귀걸이나 반지 등을 착용하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을 만큼 이제는 남자들의 액세서리 착용은 남녀의 정체성이 모호해 졌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장근석과 마찬가지로 금속적인 느낌이나 블랙 등의 락시크적인 디자인의 액세서리를 주로 착용해 남자들의 락시크 주얼리 유행을 예감케 하고 있다.
(사진출처: 뮈샤, 시아준수 1집 ‘Tarantallegra‘ 뮤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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