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민효린의 알쏭달쏭 상체러플룩 “한 송이 꽃이 되고 싶었나?”

2012-08-08 10:50:53

[조현아 기자] 최근 16회 부천 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 참여한 민효린는 우아하면서도 세련미를 풍기는 레드 컬러의 드레스를 입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민효린는 가슴이 깊게 파이고 어깨 부분의 러플 디테일이 우아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느낌을 풍기는 레드 드레스를 선보였다. 강조된 상체와는 달리 깔끔한 허리라인과 고급스러운 광택이 흐르는 긴 길이 감의 드레스는 그의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이중적 매력을 잘 살려줬다.

그러나 민효린의 패션도 항상 성공할 수는 없는 법. 유난히 상체를 과하게 강조한 의상을 자주 선보인 그는 몇 번의 실패 끝에 완벽한 스타일을 찾았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했던가 그가 지금까지 선보인 상체러플룩을 살펴보자.


그는 상체를 러플로 강조한 의상을 자주 선보인 바 있다. 보통 키가 작거나 하체가 비만인 경우 상체를 강조한 옷을 입어 시선을 위쪽으로 끌어올리는 착시 코디법을 자주 활용한다. 그러나 민효린의 프로필 나이는 164cm로 작은 키가 아니지만 왜인지 그는 유난히 상체를 강조했다.

한 송이의 꽃이 되고 싶었던 민효린은 플라워 패턴이 전체적으로 프린트된 미니 드레스를 선보였다. 한쪽 어깨 부분에 같은 옷감으로 꽃을 형상화한 디테일이 있고 반대쪽에 흘러내리는 듯한 러플이 디자인된 드레스는 다소 답답한 느낌을 연출하며 옷에 사람이 묻혀버렸다.

그는 비슷한 느낌의 레드 플라워 프린트 드레스도 선보인 적이 있다. 과장된 가슴 부분 러플은 마치 자다 일어나 몸에 이불을 감싸고 있는 모습을 연출했다.

또한 그는 한 행사장에서 올 베이지 원피스를 착용했다. 양쪽 어깨 부분에 과한 디테일이 들어간 이 미니 드레스는 무거운 짐을 진 듯한 파워숄더로 가녀린 그의 보디라인을 짓누르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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