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렛미인2’ 김준희, 그녀가 입은 옷이 궁금해!

2012-09-24 10:05:44
[박윤진 기자] 방송 활동과 인터넷 쇼핑몰, 대학 강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김준희의 스타일이 화제다.

김준희는 100억 쇼핑몰 ‘에바주니’의 CEO겸 모델로 활동하며 언제나 완벽한 패션을 선보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숱한 화제를 낳고 있는 케이블 채널 스토리온 ‘렛미인2’ 속 그의 패션도 이슈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평소 패셔니스타로 정평이 나 있는 그는 방송을 통해 좋은 팁이 될 만한 패션 아이템들과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다.

역시 김준희였다. 첫 방송에서 그는 옷 잘 입는 패셔니스타 답게 화려한 원색의 드레스를 선택했다. 앞뒤가 과감하게 노출된 디자인을 선택해 자칫 과해 보일 수 있는 의상이었지만 비비드한 핑크 컬러가 어우러지며 따뜻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스타일을 살리는 비결 ‘센스’

그는 ‘렛미인2’ 제작발표회에서 반전있는 뒤태 노출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는 허리라인까지 깊게 파져있어 잘 다져진 등 근육이 고스란히 노출됐기 때문. 평소 규칙적인 운동과 짜임새 있는 다이어트 노하우로 건강미 넘치는 바디라인을 유지하고 있는만큼 첫 방송을 통해 다시금 화제를 일으켰다.

1회 방송을 통해 누구나 한번쯤 입어 보았을, 그러나 연출하기에 쉽지 않은 애니멀 프린트가 가미된 블라우스를 스타일링 했다. 투 머치 패션이라는 인식 때문에 포인트로만 돋보이게 했을 호피를 미니멀한 블랙 스커트와 매치해 완급조절을 꾀했다. 분위기를 한층 고급스럽고 유니크하게 소화해며 애니멀 프린트는 연출하기 ‘부담스럽다’는 인식을 명확하게 깨줬다.

멋스러운 재킷과 고급스러운 소재가 더해지지 않아도 김준희는 디테일 포인트 하나로 패셔너블한 멋을 풍겼다. 2회 방송에서 선보인 트렌치코트 디자인의 민소매 원피스는 가슴부분에 러플이 자연스럽게 장식되어 여성스러운 핏이 묻어났다.

심플하면서 캐주얼해 보이는 아이템으로 드레스업을 해 눈길을 끌었다. 베이직한 그레이 티셔츠에 실루엣이 강조된 데님 스커트를 조합했음에도 무언가 특별해 보이는 느낌을 자아냈다.


연출의 비결은 바로 디테일에 있다. 심플한 티셔츠와 데님 스커트에는 트임과 슬릿이 들어가 섹시한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평범한 아이템들을 포인트 하나로 섹시하게 탈바꿈 해낸 것에서 그의 센스가 빛을 발했다.

김준희는 패션에 대한 노하우가 풍부한 만큼 액세서리 활용에서도 자신만의 개성을 녹여냈다. 작지만 강렬한 포인트를 주는 귀걸이나 팔찌를 내추럴하게 레이어드 하거나 다양한 소재를 두루 활용해 볼드한 느낌을 강조했다.

그에게서 엿본 액세서리 연출 노하우는 화이트나 골드 계열의 차분한 컬러를 비슷한 톤으로 얼기설기 조합해낸 것이 포인트다. 화려한 룩에서는 최대한 내추럴하게 표현하고 캐주얼룩에는 볼드한 느낌을 강조하는 소재를 활용해 다양한 분위기 연출을 시도했다.
(사진출처: 스토리온 ‘렛미인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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