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복고 헤어 열풍, ‘컬러 피스’가 해답

2012-09-13 15:06:40
[박진진 기자] 패션에 불어온 복고 열풍이 자연스럽게 헤어스타일로 이어졌다.

각양각색의 원색 헤어가 유행하더니 이번에는 보다 파격적이고 화려한 브릿지 헤어 스타일이 유행한다. 투톤, 브릿지, 딥다이, 옴브레, 하이라이트 등이 그 주역이다.

H.O.T, 젝스키스 같은 1세대 아이돌의 트레이드 마크인 브릿지 헤어 스타일. 이는 헤어 스타일에 부분적으로 컬러를 넣어 포인트를 준 스타일을 지칭한다. 심심할 수 있는 머리에 재미있는 변화를 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이미지를 컬러로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기도 하다.

진정한 패션의 완성은 스타일리쉬한 헤어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 헤어만으로도 패션을 완성하고싶거나 헤어 스타일로 개성을 표현하고 싶은 이 시대의 멋쟁이들이라면 이곳을 주목하자.

F(x)-2NE1-소녀시대, 브릿지 열풍을 이끌었다


한 시대의 트렌드를 이끄는 여자 아이돌의 헤어 스타일을 보면 브릿지로 개성 있게 연출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브릿지는 튀는 컬러 하나만으로도 독특함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트렌디스타들이 잇 아이템으로 등극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사실.

비슷한 컬러감의 브릿지라도 헤어 기장과 기본 헤어 컬러에 따라 풍기는 이미지가 다르다. F(x) 엠버는 블랙 컬러 숏컷에 어두운 옐로우 톤 브릿지를 넣어 차분하면서도 보이시한 느낌을 연출했다. 소녀시대 태연은 밝은 옐로우 톤 브릿지로 포인트를 줘 귀여운 이미지를 드러냈다.

게다가 평소 강한 이미지를 자주 연출하는 2NE1의 박봄은 밝은 갈색 헤어에 붉은색 브릿지로 더욱 발랄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표현했다. 기존의 헤어와 오묘하게 조합되는 브릿지는 각도에 따라 달라 보이기 때문에 더욱 멋스러운 헤어 스타일을 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

일반인도 유행에 뒤질 수 없다 ‘컬러 피스’로 동참하기


어떤 컬러의 헤어에 어떤 포인트를 넣느냐에 따라 느낌이 전혀 달라진다. 과감하게 여러 가지 컬러를 넣기도 하고 블랙 머리에 금발 브릿지를 넣기도 한다. 심심할 수 있는 검은 생머리에 금발 브릿지가 가미되면 도발적인 모습을 표현할 수 있어 이미지 변신에 도움이 된다.

브릿지 헤어를 해 보고는 싶은데 머리결이 상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탈색을 망설이는 것이 대부분 사람들의 생각이다. 이런 경우 핑크에이지 ‘컬러 피스’의 도움을 받는다면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변신할 수 있다.

핑크에이지 관계자는 “국내 부분 가발 중 컬러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가발을 고를 때에는 기존 모발 형태에 따라 자연스러운 웨이브와 스트레이트 두 가지 중 하나를 골라 연출하면 된다”고 전했다.


다크한 컬러의 웨이브 헤어를 가지고 있다면 밝은 색깔의 컬러 피스로 연출해 보자. 무거운 스타일을 가볍게 만들 수 있어 더욱 세련된 이미지로 표현할 수 있다. 블랙 컬러에 채도가 낮은 밝은 브릿지가 조화를 이루면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함께 고혹적인 분위기를 풍길 수 있다.

땋은 머리를 연출할 때에도 컬러 피스를 사용할 수 있다. 먼저 머리를 푼 다음 자연스럽게 스타일링 될 수 있도록 원하는 부분에 컬러 피스를 장착하자. 굵게 땋아 내리면 보다 발랄하고 이지적인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사진: bnt뉴스 DB, 핑크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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