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상속자들’ 김우빈이 즐겨 입는 그 맨투맨!

2013-12-12 16:59:21

[송은지 기자] “많이 먹어 전학생”, “뭘 또 이렇게 받아쳐? 완전 신나게”

글귀만 봐도 음성지원이 되는 이 대사들은 최근 가장 핫 한 SBS 드라마 ‘상속자들’의 까칠한 악동 최영도, 김우빈의 대사다. ‘상속자들’ 속 매력적인 최영도 캐릭터에 훈훈한 비주얼까지 더해지며 김우빈은 명실 공히 ‘2013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다보니 ‘상속자들’에 나오는 김우빈의 대사 하나부터 옷 스타일, 헤어까지 모든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김우빈 패션은 방송이 끝나자마자 연일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내릴 정도.

‘상속자들’에서는 물론 과거에도 김우빈이 즐겨 입었던 것으로 알려진 특별한 옷이 있다. 바로 하동호 디자이너가 제작한 맨투맨 티셔츠다.


하동호 디자이너가 과거 강동준 디자이너의 ‘디그낙’에서 일을 배울 당시 김우빈은 모델로 갓 데뷔한 상태였는데 함께 컬렉션 준비 및 행사를 다니다 친해지게 된 것을 계기로 동거까지 했다는 두 사람. 그래서인지 김우빈은 지금까지도 하동호 디자이너의 ‘소윙 바운더리(Sewing Boundaries)’ 의상을 즐겨 착용한다.

소윙 바운더리의 맨투맨 티셔츠는 현재까지도 ‘김우빈 맨투맨’이라 불리며 구입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소량으로 제작된다는 디자이너 브랜드의 특징상 섣불리 구할 수 없었던 것이 사실.

그러나 최근 하동호 디자이너가 여성 의류 쇼핑몰 도드리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맨투맨 티셔츠를 포함한 소윙 바운더리 제품들을 출시한다고 알려지며 패션피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렇다면 하동호 디자이너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도드리는 어떤 곳일까.


워킹맘 1위 쇼핑몰로 2030대 여성들 사이에서 유명한 도드리의 가장 큰 특징은 자체제작이다. 자체제작은 모든 쇼핑몰의 이상향으로 손꼽히지만 규모와 품질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만 하기에 아무나 섣불리 도전하기 어려운 영역.

그러나 도드리는 자체제작 상품이 전체 상품의 60%에 달할 정도로 다른 쇼핑몰들과 비교했을 때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자체제작 시스템으로 줄인 유통비용은 고스라이 생산비용에 투입되어 고객이 같은 가격에 옷을 구입해도 더 좋은 품질의 제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하동호 디자이너 역시 이 같은 도드리의 자체 제작 시스템을 높이 평가했다. 퀄리티를 추구하는 자체 제작 능력과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도드리만의 제품들이 소윙 바운더리의 제품들과 잘 어우러질 것 같다는 생각에 콜라보레이션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도드리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하동호 디자이너는 ‘김우빈 맨투맨’으로 유명한 음각 맨투맨 티셔츠를 비롯해 스테디움 재킷, 피코트 등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남성복 디자이너가 기존 제품을 새롭게 여성복으로 재해석해 출시하는 만큼 매니시룩 스타일의 의상들이 주를 이룰 전망.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에 편안함까지 고려한 의상들은 2030 워킹맘들이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드리 관계자는 “이번 하동호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은 도드리가 하나의 브랜드로 도약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이라며 “향후에도 자체제작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국내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포부를 전했다.

한편 도드리와 하동호 디자이너의 소윙 바운더리의 콜라보레이션 브랜드인 ‘도드리 by 소윙 바운더리’ 제품들은 12월9일 도드리 홈페이지를 통해 처음 공개된다.
(사진출처: SBS 드라마 ‘상속자들’ 방송 캡처 및 공식 홈페이지, SBS ‘박소현의 러브게임’ 공식 홈페이지, 도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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