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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의 김하늘 vs 소지섭의 이연희, 카디건으로 승부하다

2012-06-26 10:28:57

[조현아 기자] 요즘 최강 비주얼 드라마로 꼽히는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의 김하늘과 ‘유령’의 이연희가 같은 옷을 입어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신사의 품격’은 40대 중년들의 달콤하고 멋있는 로맨스를 다른 드라마로 6월24일 10회 방송이 끝나자 20.3%라는 높은 시청률로 동 시간대 1위를 달렸다. 또한 ‘유령’은 매회 인터넷과 SNS의 파급력에 대한 경고를 담고 있는 색다른 수사물로 사이버 수사대원들의 애환과 활약을 그려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두 드라마의 공통점은 재미있는 스토리와 탄탄한 연출력 뿐만 아니라 주인공들의 뛰어난 외모로 매 회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는 점이다.

김하늘과 이연희는 같은 옷을 선택했지만 얼핏 보면 같은 옷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캐릭터에 맞게 다양한 느낌으로 소화했다. 그들이 선택한 니트는 프랑스 브랜드 쟈딕앤볼테르 제품으로 연한 진 컬러의 울 혼방 소재의 니트이다. 가슴 밑까지 내려오는 단추 디테일이 카디건 느낌도 함께 연출해 실용적인 아이템이다.

극 중 윤리교사 캐릭터인 김하늘은 학교에 출근할 때는 캐주얼하면서도 격식을 갖춘 스타일로 주로 셔츠와 팬츠를 즐겨 입는다. 그는 항상 맑고 깨끗한 컬러인 파스텔톤을 바탕으로 스카이 블루 컬러 셔츠에 톤 다운된 니트를 레이어드 했다. 화이트 진과 같은 컬러의 숄더백을 매치해 김하늘만의 청순함을 강조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사이버 수사대원인 이연희는 주로 재킷과 셔츠, 팬츠로 수사대원의 정석을 보여준다. 이전 드라마에 비해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일 수는 없지만 심플한 디자인의 아이템을 위주로 연출한다. 그레이 컬러의 숏 칼라 블라우스에 한 톤 밝은 니트, 블랙 스키니진으로 스타일링하고 니트 한쪽은 허리에 집어넣어 언밸런스한 스타일을 감각적으로 소화했다. (사진출처: SBS ‘신사의 품격’, ‘유령’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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