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아이템

스타들의 워너비 아이템, 클러치

2012-08-08 10:54:18

[김희옥 기자] 클러치백은 이브닝백, 언더암백 등 세분화되어있지만 끈이 없어 손에 쥘 수 있도록 디자인된 백의 총칭으로 비교적 가볍고 직사각형 타입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클러치백의 트렌드를 보자면 예전에는 보통 레드카펫 위의 화려한 드레스에 연출하는 럭셔리한 디자인의 고가의 제품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으로 접어들면서 사이즈는 물론이고 소재와 디자인 또한 다양해져 데일리룩에 매치해도 무관할 정도일 뿐만 아니라 남자들도 사랑할 만큼 대중적인 성격을 띄게 되었다..

하지만 클러치를 도대체 어떻게 연출해야 멋진 연출이 가능할까. 드레스 이외의 코디를 본 적이 없어서인지 패션피플들은 아직까지 클러치 스타일링에 대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클러치의 인기만큼 스타들 역시 클러치백의 매력에 매료된걸까. 최근 다양한 옷차림으로 클러치를 들고 나와 스타일리시함을 뽐내고 있다. 그들의 패션을 보고 클러치백 연출법을 배워보자.

캐주얼을 더욱 스타일리시하게


“캐주얼룩에 클러치백?” 예전에는 어림없던 얘기였다. 비교적 화려한 의상에 매치하는 패션아이템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평소 즐겨 입는 패션에 연출한다는 것은 생각지도 못했다.

하지만 클러치백 디자인 역시 고급화 보다는 언제든지 연출할 수 있는 실용적인 면이 가미되면서 편안한 스키니진과 티셔츠 등 데님룩에까지도 매치 가능해진 것.

오윤아는 블랙에 오렌지 스키니진을 산뜻하게 매치하고 클러치백으로 트렌디하게 마무리했으며 바다의 경우 루즈핏 롱 슬리브리스 티셔츠로 캐주얼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지만 스터드 장식의 제품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윤소이처럼 무채색의 룩이나 데님 등 다소 무난한 의상에는 비비드한 컬러나 실버, 골드 등의 클러치백으로 화려함을 더해주어도 좋다.

클러치백으로 포인트 주었어요~


드레시한 원피스에 화려함을 더하는데는 언제나 주얼리가 함께해왔다. 하지만 최근 주얼리를 생략하는 경향이 짙어지면서 세련된 클러치로 포인트를 더하고 있다.

김혜수는 시상식에서나 볼 수 있는 드레스에 체인 장식이 더해진 블랙 클러치를 들었다. 럭셔리함보다는 세련미에 초점을 둔 것. 그런가하면 유진은 강렬한 레드 원피스에 그린 컬러 제품으로 완벽한 보색 대비를 시도한 클러치를 활용하기도 했다.

또한 김윤진은 클래식하고 우아한 투피스에 비교적 부드러운 소재의 클러치백을 매치해 의외의 캐주얼함을 가미하기도 했다.

여성스럽고 싶다면? 미니클러치를!


미니 클러치백은 앙증맞은 사이즈만큼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물씬 풍길 수 있는 아이템이다.

미니 클러치백은 주로 원피스나 스커트에 매치하는 것이 어울리며 김정은이나 오승현처럼 컬러톤을 맞춰 내추럴하면서도 고급스럽게 연출하는 방법과 김유미처럼 화이트 컬러의 원피스에 블링블링한 실버 미니 클러치로 청순하지만 화려함을 더하는 방법이 있다.

이러한 연출은 조금은 특별한 날, 여성스러운 원피스의 격을 클러치가 높여주며 일반 토드백이나 핸드백을 매치하는 것보다 더욱 스타일리시해 보일 수 있도록 해준다.

이처럼 클러치백은 다른 백 보다는 여성을 더욱 여성스럽게 만들어주면서도 더욱 트렌디하게 만들어주는 매력이 있다. 이제부터 무거운 숄더백이나 핸드백은 잠시 내려두고 가볍고 스타일리시한 클러치백으로 패션에 엣지를 더해보자.
(사진출처: bnt뉴스 DB, 스타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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