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여름 패션공식=소품>옷

최지영 기자
2010-06-17 11:43:34

여름은 노출이 많은 계절인 만큼 스타일에 있어 옷이 차지하는 비중보다 그 외의 소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목걸이, 팔찌, 벨트 등이 외투에 감추어지는 겨울과 달리 겉으로 모든 것이 드러나게 되므로 어떤 소품과 액세서리를 적절히 매치하느냐가 그날의 스타일을 좌우한다.

이번 시즌 자신을 더욱 세련되게 보여 줄 소품들에는 어떤 것이 있을지 글로벌 브랜드
PUCCA(뿌까) 속 화보를 통해 분석해 보자.

액세서리는 더욱 과감하게


목걸이와 팔찌는 일 년 내 내 착용하고 다니는 이들도 적지 않지만 확실히 빛을 발하는 계절은 아무래도 여름이다.

겨울동안은 옷 속에 감춰지는 작은 것들을 착용했다면, 여름에는 그 사이즈와 디자인이 커져 한껏 겉으로 뽐내기에 여념이 없다. 팔찌는 역시나 뱅글 타입이 대세. 올해는 뱅글도 여러 개를 한꺼번에 착용하는 것이 유행이다. 굵기의 종류를 다양하게 하거나, 조금씩 다른 디자인을 어우러지게 레이어드 하면 훨씬 멋스러운 연출이 될 것이다.

목걸이는 목에 너무 붙는 짧은 타입보다는 가슴아래까지 내려오는 늘어지는 타입을 착용하는 것이 시원해 보이고 좋다. 목걸이도 단순히 한 개만 하는 것보다 길이가 다른 것들로 여러 개를 레이어드하면 깊게 파인 옷이나 티셔츠 등 스타일에 포인트가 되어 줄 것이다.

소품으로 승부하자


여름하면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선글라스. 선글라스는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해 주는 역할도 하지만 그 자체만으로 스타일리시하게 보이도록 해 주는 마법 같은 아이템이다.

최근에는 디자인도 다양해져 자신의 스타일과 취향에 맞게 써주면 휴가지 패셔니스타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다.

또 하나 자외선을 피하기 위해 써왔던 것이 바로 모자. 최근에는 멋내기용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더 많아져 ‘옷 좀 입는다’하는 이들은 모두 모자로 스타일을 마무리 한다. 그 중 지난 시즌부터 유행하고 있는 것이 중절모.

신사들이나 쓰는 줄 알았던 중절모는 보이시하면서도 세련된 매력을 가지고 있어 많은 여성들이 즐겨 찾는 아이템이 되었다. 하지만 좀 더 여성스러운 연출을 원한 다면 휴가지에서 마린룩 스타일로 베레모를 착용하는 것도 스타일을 살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사진제공: 뿌까)

한경닷컴 bnt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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