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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청담동 며느리룩의 본좌, 임수향 패션을 파헤치다

2011-08-11 11:24:28

[김혜선 기자] 최근 많은 이들의 사랑 속에 종영한 SBS 드라마 ‘신기생뎐’의 여주인공 임수향의 패션이 화제다.

드라마가 끝났지만 신인 배우 임수향에 대한 대중의 뜨거운 관심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그녀가 극 중 보여준 패션 스타일이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일로 떠올랐기 때문.

청순 가련한 임수향의 외모와 잘 어울리면서도 우아한 패션을 선보인 그녀는 그동안 드라마에서 다른 여배우들이 숱하게 선보여 왔던 일명 ‘청담동 며느리룩’의 1인자로 자리매김했다. 연기 뿐만 아니라 단번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녀의 패션 스타일은 왜 드라마 종영 후에도 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 것일까.

극 중 태생의 비밀을 안고 비련의 여주인공 ‘단사란’ 역을 맡았던 임수향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늘 단아한 스타일을 즐겨 착용했다. 화이트, 베이지, 핑크 등의 깨끗하고 맑은 파스텔 컬러의 의상으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했으며 니트, 카디건 등의 아이템으로 청순한 느낌을 살렸다. 여기에 작고 심플한 액세서리로 고급스러우면서도 깔끔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특히 극 초반 무용과 여대생 역할을 맡았을 때는 길고 굵은 웨이브 헤어스타일에 주로 파스텔 계열의 원피스를 착용해 젊고 화사한 느낌을 연출했다. 결혼 후 며느리로써 내조을 하는 모습에서는 예전보다 살짝 톤 다운 된 핑크, 카키, 아이보리 컬러의 의상을 매치해 차분하고 깔끔한 여성미를 표현했다.


그러나 드라마 종영 후 한 뷰티 행사에 참석한 임수향은 드라마에서 찾아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모습을 연출했다. 일상에서 임수향은 보다 시크한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블랙 패션을 선보인 임수향은 언발란스한 시폰 원피스로 시크하면서도 단아한 스타일을 연출한 것. 여기에 블루 레더 숄더백 하나로만 컬러 포인트를 주고 둥근 모양의 페도라를 착용해 발랄한 느낌을 더했다.

임수향은 극 중 ‘단사란’이나 배우 본연의 임수향일 때를 불문하고 유행에 상관없이 사랑받는 깔끔하고 단아한 스타일을 연출한다. 더불어 여성스러움을 바탕으로 청순 가련한 임수향만의 매력을 잘 살렸기 때문에 그녀의 패션이 드라마가 끝난 후에도 사랑받는 것은 아닐까.
(사진출처: SBS ‘신기생뎐’ 방송 캡처 및 홈페이지, bnt뉴스 DB)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공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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