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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각-존박 "김지수와 3인조 그룹 결성 원한다" 어필!

2010-11-07 13:41:26

[김수지 기자] ‘슈퍼스타K’ 탑3 허각, 존박, 장재인이 tvN 인터뷰쇼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지금껏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진솔한 모습과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공개한다.

11월8일 방송 예정인 tvN 인터뷰쇼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첫 출연하게 된 이들 세 명은 무대 위나 예능에서는 다 말할 수 없었던 진솔하고 속 깊은 이야기는 물론 최근의 소식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특히 허각과 존박은 “김지수와 함께 3인조 그룹을 결성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이들은 “셋이서 그룹을 하나 만든다면 진짜 재미있을 것 같다. 계속 어필하고 있는데 기획을 좀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3이조 그룹 결성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종 우승자 허각은 우승상금 수령 후 최근 집을 보러 다니시는 아버지의 근황을 전했다.

요즘 부쩍 웃음이 많아지신 아버지에 대해 태어나서 아버지가 그렇게 길게 웃는 걸 처음 들었다고. 부상으로 받은 차를 아버지께 드렸다는 그는 “사실 처음에는 차를 팔까 고민하기도 했다”며 속사정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또한 허각은 ‘시즌1에 도전했다면?’이라는 질문에 “만약 그랬다면 이 친구들을 못 만났을 것”이라며 멤버들과의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이어 결승 전 존박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허각이 1등하면 참 잘 된 일’이라는 내용에 감동받았던 사연을 전했다. 그는 “그때 1등 할 수 있는 힘을 경쟁자인 나에게 주신 것 같다”며 “앞으로도 존박과 함께 노래하며 그 말씀을 가슴에 두고 살아갈 것”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결승의 문턱에서 아깝게 고배를 마신 존박은 ‘솔직히 아쉽지 않냐’는 질문에 “허각의 우승이 얼마나 큰 메시지인가? 허각에게 더 인간적인 매력이 있고, 신뢰가 간다”고 말해 그에 대한 변함없는 우정과 신뢰를 보여주었다.

덧붙여 “솔직히 우승은 부담됐다. 여러 면에서 2등 한 게 참 잘된 일인 것 같다”고 밝힌 그는 “1등이 갖는 부담감에서 벗어나 가벼운 마음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하고 싶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장재인 역시 ‘슈퍼스타K’ 이후에 한결 성숙해진 자신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장재인은 요즘 높아진 인기에 대해 “지금의 인기는 한때이고 나 자신의 인기가 아니라 슈퍼스타K 인기의 여파라 생각한다”며 “반짝 스타가 아닌 실력으로 승부하는 가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이 밖에도 슈퍼스타K 탑3가 꾸미는 ‘내 인생의 가장 의미있는 노래’ 무대가 있을 예정이다. 허각은 14세 때 노래자랑 대회에서 처음으로 1등을 안겨준 김성집의 ‘기약’을, 존박은 아메리칸 아이돌 헐리우드 위크에서 선보였던 Nat King Cole의 ‘Smile’을, 장재인은 중3 때 만든 첫 자작곡 ‘Loosing my way’를 들려주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한편 노래를 통해 기적을 현실로 만든 3명의 주인공. 지금껏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슈퍼스타K 탑3의 진솔한 모습과 허심탄회한 이야기는 8일 월요일 밤 10시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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