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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모델 방은미, 신내림 받고 무속인으로… ‘제2의 삶’

2011-01-04 08:21:28

[연예팀] 유명 패션모델이었지만 신내림을 받아 무속인으로 살고 있는 방은미(36)의 삶을 ‘마이 트루 스토리’에서 집중 조명한다.

1월4일 밤 11시 방송예정인 르포전문채널 채널 뷰 휴먼르포 ‘마이 트루 스토리’에서는 런웨이를 주름잡던 방은미가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의 길을 걷고 있는 모습을 공개한다. 1992년, 모델센터 1기생으로 모델계에 데뷔했던 방은미는 4년 만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이명 현상과 극심한 두통으로 패션모델 생활을 접어야만 했다. 또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했지만 신내림 때문에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지 못했다.

결혼 후 남편이 귀신이 보인다며 괴로워하자 방은미는 모든 것이 자신의 탓이라는 생각에 갓난 아기를 안고 집을 나온 뒤 신내림을 받았다. 남편의 곁을 떠나 신의 딸이 되기로 결심한 것이다.

방송에서 방은미는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신기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동네의 집안 사정을 모두 꿰뚫고, 동네 살인범을 알아맞히는 등 여느 어린아이들과의 다른 모습을 보였던 것. 애써 부인하려 했던 자신의 운명을 인정하고 신내림을 받은 지 6년 차, 이제는 격렬한 무당의 몸짓과 화려한 복식을 자랑하는 황해도 굿의 만신 방은미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한편 패션모델에서 무당으로 변하기까지 방은미의 파란만장 인생 스토리는 1월4일밤 11시 채널 뷰에서 공개된다. (사진제공: 채널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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