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옥 기자] 사랑스럽고 톡톡 튀는 매력만 있을 것 같았던 '성균관 스캔들' 하효은역의 서효림이 '엘르' 카메라 앞에서 봉긋한 어깨와 가느다란 다리를 드러낸 채 섹시한 매력을 한 껏 발산했다.
검은 배경 때문에 그녀의 드러난 뽀얀 속살이 더욱 강조되는 이번 화보는 서효림이 그 동안 보여줬던 이미지와는 또 다른 여성스럽고 섹시한 매력을 앵글 안에 그대로 담아냈다. 살짝 흘러 내린 옷 사이로 보이는 그녀의 어깨는 ‘어깨미인’ 이라는 타이틀을 붙여도 손색 없을 정도.
촬영장에서 서효림은 사진을 모니터링 해가며 촬영 컨셉에 대해 수줍게 의견을 내기도 했다.서효림은 '엘르'와 진행된 인터뷰에서 “예전엔 미니스커트나 파인 옷들이 잘 안 어울렸었는데, 요즘엔 여성스러워졌다거나 성숙해졌다는 말을 부쩍 많이 듣는다”고 덧붙였다.
배우 서효림으로서 욕심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배우는 내게 꿈이다. 어떤 길을 걸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20대인 내가 내 길을 딱 정리할 수 있다면 그건 오만인 것 같다”며 “서른이 넘어야 여자가 될 것 같고 마흔이 넘으면 사람이 될 것 같다”며 20대답지 않은 성숙한 답변을 이어갔다.
본인의 일상에 대해서는 “바네사 파라디를 좋아하고, 기타를 배우고 싶다. 인테리어에도 관심이 많아 길에 버려진 테이블 같은게 있으면 주워서 나름대로 깎고 다듬고 한다”고 밝혔다. 또한 “여행을 잘 다녀서 얼마 전에도 거제도에 혼자 다녀왔고, 겨울에는 목도리나 모자도 뜬다”며 일 외에도 개인 생활을 잘 챙기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서효림의 섹시한 매력과 성숙한 속내를 엿볼 수 있는 이번 인터뷰와 화보는 '엘르' 1월호와 엘르 엣진에서 공개된다. 특히 이번 '엘르' 1월호에는 화장품 쇼핑의 퍼스널 쇼퍼가 되어줄, 2011 대한민국 베스트 뷰티 아이템 사전인 '뷰티 딕셔너리'가 별책으로 함께 증정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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