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노출은 적게, 섹시함은 2배?” 스타들의 ‘아찔’ 스타일링

2012-07-09 19:39:27

[윤희나 기자] 노출의 계절, 여름이 왔다. 짧은 핫팬츠부터 허리를 드러낸 크롭트 톱까지 몸매를 드러내는 스타일이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여름이라고 무조건 벗는(?) 스타일만으로는 주목받을 수 없다. 남들과는 다르게, 하지만 시선은 끌 수 있는 특별한 여름 스타일링이 필요할 때이다. 노출 면적은 최소화하지만 대신 그 효과만큼은 최대로 누릴 수 있는 스타일을 찾아보자.

시스루룩은 청순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어필하기도 하고 절개가 들어간 컷아웃 디자인은 세련되면서도 은근한 섹시함을 어필할 수도 있다. 올 여름 패셔너블한 스타일로 주목받고 싶다면 시도해보자.

‘컷아웃’ 절개선으로 시크하게 드러내자


이번 시즌 잊지 말아야 할 잇 아이템 중 하나는 컷아웃 디자인이다. 어깨나 쇄골, 등 부분에 절개를 넣어 노출한 컷아웃 아이템은 드러나는 노출 면적은 적지만 섹시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컷아웃 디자인은 절개된 부분에 따라 그 느낌이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가장 베이직한 디자인인 어깨를 컷아웃한 상의는 시크해보일 뿐만 아니라 팔뚝을 가늘게 보이는 효과도 준다. 또한 등을 노출한 컷아웃 디자인은 세련되면서 색다른 반전매력을 줄 수도 있다.

김혜수는 영화 언론시사회에서 가슴 윗부분이 컷아웃된 원피스를 입어 섹시함을 어필했다. 다른 곳은 일절 노출하지 않고 블랙 의상에 일부분만 드러냄으로써 패션 고수다운 스타일을 펼쳤다. 윤진이는 화이트 컬러에 어깨를 절개한 원피스를 입어 청순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였다.

‘시스루룩’ 노출없이도 섹시할 수 있다


시스루룩은 살이 비치는 소재를 활용, 보일 듯 보이지 않는 매력을 주는 아이템이다. 특히 여름에 시스루룩은 시원해보이면서도 눈길을 사로잡는 은근한 매력을 선사한다.

박한별은 화이트 시스루룩으로 청순하면서도 섹시함을 동시에 어필, 신비한 매력을 풍겼다. 또한 소녀시대 티파니는 어깨가 비치는 소재로 된 블랙 원피스를 선택, 시스루룩이지만 귀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시스루룩은 블랙 컬러가 가장 스타일리시해보이며 전체 시스루룩이 부담스럽다면 어깨나 팔 부분만 비치는 소재가 들어간 블라우스나 원피스를 선택해보자. 좀 더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원한다면 전체가 비치는 소재지만 프린트가 들어간 디자인이나 조직이 성근 니트 아이템을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언밸런스 아이템’ 걸을 때마다 섹시하게


스커트 햄라인의 앞 뒤 길이가 차이나는 언발란스 스커트, 원피스는 짧은 스커트보다 오히려 더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독특한 느낌으로 유니크한 개성까지 더할 수 있어 이번 시즌 인기를 얻고 있다.

앞이 짧고 뒤로 갈수록 길이가 길어지는 언발란스 디자인은 걸을 때마다 드러나는 다리가 시선을 모으면서 스타일리시함을 더해준다. 또한 사선으로 길어지는 언발란스 디자인은 섹시하면서도 다리를 날씬하게 보이게 해 일석이조 효과를 준다.

고준희는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베이지 컬러의 언발란스 스커트를 입어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느낌을 동시에 어필했다. 특히 상의도 시스루룩을 입어 전체적인 룩의 밸런스를 맞췄다.

만약 화려한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하늘거리는 쉬폰 소재에 스커트 길이의 차이가 많이 나는 원피스를 택하면 여신느낌을 연출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사진출처: 난닝구,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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